▲ 6월 14일 동신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동신초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6월 14일 동신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동신초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교학생자치회 회장인 조현서 학생의 선거 공약에서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교가 쟁반 노래방, 담임 선생님과 텔레파시, 학급 친구와 공감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친구 및 선후배와 함께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다. 2부 행사에서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통해 모두가 K-pop을 즐기며 환호성을 질렀고, 간식과 음료를 들고 학교 도서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숙 교장은 “선후배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어울림의 시간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회자로 나선 6학년 양수연, 이민아 학생은 “대본도 읽고 진행도 하느라 힘들었지만 함께하면서 협동심도 길러지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4학년 이민서 학생은 “큰 학교가 아닌데 이런 큰 행사를 해서 정말 좋았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 참여하는 게 가장 신났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담당한 이현지 교사는 “행사 제목부터 게임 하나하나, 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생각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료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다 같이 즐기고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