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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사철나무와 멧비둘기
- [유영희의 共感同感] 간월도 간월암에는 보호수인 250년 된 사철나무가 있다. 풍파를 견뎌온 세월 나무 등걸에서 느껴진다. 재개발을 벗어난 우리 동네 오...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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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어버이날 선물
- [유영희의 共感同感] 가끔 시골 마을 홀로 사는 독거노인 생활을 다른 다큐를 보게 된다. 퀭하고 멍한 눈동자와 불편한 몸 유모차에 의지하며 걸어가는 노인 ...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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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양말을 벗으며
- [유영희의 共感同感] 나갔다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양말을 벗는 것이다. 신발 안에 갇혀 종일 종종걸음 쳤을 발을 양말 감옥에서 풀어주는 미안한 마...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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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지금, 그 아이는
- [유영희의 共感同感] 하늘이 유난히 맑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퇴근하는 습관이 있다. 쥐눈이콩처럼 콩콩 박힌 반짝이는 작은별이 눈에 띄면 잃어버린 세...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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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사랑이 무엇이냐
- [유영희의 共感同感] 사랑에 관한 개론은 무수하고 막연하여 확정지울 수 없는 우주가 연주하는 음악과 같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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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동네 한 바퀴
- [유영희의 共感同感] 여행을 하기 위해 시간 내기란 쉽지 않다. 가까운 곳이라도 시골길을 천천히 구석구석 살피며 다니는 것이 좋아 가끔 고삼저수지 상류와...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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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새똥
- [유영희의 共感同感] 떼까마귀 손님이 마을에 찾아왔다. 근경 5백 미터 족히 넘을 전깃줄 숙박업소는 공실 없이 까맣게 차들었다. 이끄는 무리의 까마귀 대장...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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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겨울바람
- [유영희의 共感同感] 달이 높게 떴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언 땅을 호호 밟으며 설빙(雪氷)을 걷는다.잎에 살랑이던 새둥지가 달빛에 훤하다. 잃는 것은 ...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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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빈 곳의 바깥
- [유영희의 共感同感] 집을 나오면 노인정 정자 옆 감나무 한그루 보인다. 보송보송 새잎 돋는 것 보고, 연두에서 진한 녹색 큰 잎 되어 지팡이 쥔 어르신 그늘...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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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상실의 시대
- [유영희의 共感同感] 문맥, 어법, 독해력이 무너진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 국어가 지닌 본질을 모든 시험의 적용, 수단으로만 여기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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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육개장
- [유영희의 共感同感] ‘낯이 설다’, 친구와 친구 시부장례식에 가는 동안 나눈 대화다. 아직도 ‘죽음’이란 말에 약하여 그길 힘겹다. 누군가를 보내는 ...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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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색깔론
- [유영희의 共感同感] 화방넷에서 주문한 물감이 왔다. 그림이 취미생활의 주가 되면서 탁자에 제법 많은 종류의 아크릴물감과 수채물감, 유화물감, 오일파스...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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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파란색 가난
- [유영희의 共感同感] 벨베데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궁전으로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두 유명화가의 작품이 전시된 곳이다. 클림트 그림하...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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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톰 크루즈의 열정
- [유영희의 共感同感] 영화 ‘탑건: 매버릭’개봉으로 한국을 내한한 만 60세 톰 크루즈는 “영화는 나에게 일이 아니라 나의 꿈이자 열정, 시간이 지나면서 열...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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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멘탈 헬스
- [유영희의 共感同感]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친구 S를 만났다. 쾌활하고 명랑한 친구였는데 얼굴에서 근근이 살아온 시간의 내력을 읽어낼 수 있었다. 웃을...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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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여름 반찬 만들기
- [유영희의 共感同感] '오이 50개, 양조식초 900ml, 소금 1.5kg, 설탕 1,5kg 비율로 하면 돼'라고 했던 기억을 되살려 오이지 만들기에 도전했다. 입맛이 없으면 ...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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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기일
- [유영희의 共感同感] 음력 오월 십삼일 오늘은 아버지가 오시는 날이다. 기일忌日이란 고인이 사망한 날이면서 반어의는 생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여의...
-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