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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김형영 시인 선정 - 올해 첫 제정된 ‘젊은 시인상’ 박순원 시인 결정
  • 기사등록 2015-10-05 18:17:23
  • 수정 2015-10-06 08: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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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 된 김형영 시인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지부장 방효필)와 혜산 박두진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조남철)는 '제10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수상자로 김형영 시인이 선정됐으며, 또한 올해 첫 제정된 ‘젊은 시인상’에는 박순원 시인이 영광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혜산 박두진 문학상은 혜산의 고결한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인의 고향인 안성시(시장 황은성)와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권), 동아일보사, 월간 '현대시학'의 후원, (사)한국예총 안성지회(회장 이상헌)주최,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와 혜산 박두진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여 2006년부터 제정,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에 이르렀다. 수상자 선정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발간된 시집과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우수한 시적 성취와 활동을 보여준 시인 중에서 혜산의 시세계를 반영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결정됐다.


문학평론가이자 혜산 문학상 심사위원회 유종호 위원장 및 김용직(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조남철(혜산 박두진문학제 운영위원장), 박라연(제5회 박두진문학상 수상자), 유성호(한양대학교 교수), 오문석(조선대학교 교수)등 심사위원들은 “제10회 박두진 문학상 심사는, 예심에서 추천된 본상 후보 다섯 분과 젊은 시인상 후보 다섯 분을 대상으로, 그분들이 최근 발표한 시편들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면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분들은 모두 우리 시단에서 남다른 위상을 점하고 있는 시인들이기 때문에, 그 성취의 높고 낮음에 차이를 두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매우 깊이 있고 탄탄한 시적 성취를 보여주는 시인들을 만나보게 된 것이다. 오랜 논의 끝에 심사위원들은 김형영 시인의 최근 시적 성취가 괄목할 만한 것이며, 박두진문학상의 여러 기율들을 충족하고 있어 합의를 이루었다. 곧 그의 시편들이 자연에 대한 강한 친화력과 함께 보편적인 인간 본질에 관한 사유를 두루 결합하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혜산 박두진 문학상 선정이유로 “김형영 시학의 주된 요소는, 자연 사물과 시인의 종요로운 가치가 상응하는 장면에서 얻어진다. 말하자면 사물의 구체성과 시인이 지향하고자 하는 삶의 지표가 서정적 순간성 속에서 견고하게 결속하는 것이다. 그 빛나는 순간을 통해 우리는 김형영 브랜드인 형이상학적 빛을 한껏 쬐게 되고, 이때 우리도 스스럼없이 환한 서정과 영성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그만큼 김형영 시는, 사라져가는 사물들과의 소통에서 중요한 영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거기서 서정적 신생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 ‘젊은 시인상’의 박순원 시인
아울러 올해 첫 제정된 ‘젊은 시인상’은 박순원 시인의 개성적 시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며, “박순원 시편은, 유머와 풍자 혹은 새로운 자각의 언어로 읽는 이들의 지적, 정서적 동의를 구해가는 세계이다. 거침없는 시의 흐름과 기층언어 구사가, 단정하고 응축적인 시적 전통에 균열을 내면서 새로운 시의 호흡을 경험케 해준다. 슬픔과 웃음이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통합하면서 박순원 시는 우리 시단에서 비슷한 경우가 거의 없는 남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그 세계에 제도권 차원의 격려가 얹히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가 그의 고독한 언어와 매체 작업에 훌륭한 응원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거듭 수상을 축하드리면서, 두 분 수상자의 고유한 시적 연금술이 지속적인 진경으로 나타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축하를 잊지 않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4일(토) 오후 3시 안성문예회관에서 열리며 박두진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문화행사로 전국 초, 중, 고, 대학, 일반인들이 참여한 <제15회 혜산 전국 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형영 시인 약력.


194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66년 『문학춘추』 신인 작품 모집, 1967년 문공부 신인예술상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69년부터 동인지 ‘칠십년대’를 발간했다. 시집 『침묵의 무늬』(1973), 『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1979), 『다른 하늘이 열릴 때』(1987),『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1992), 『새벽달처럼』(1997), 『홀로 울게 하소서』(2000), 『낮은 수평선』(2004), 『나무 안에서』(2009), 『땅을 여는 꽃들』(2014)이 있다. 현대문학상(1988), 한국시협상(1993), 한국가톨릭문학상(2005), 육사시문학상(2009), 구상문학상(2009) 등을 수상하였다.



*박순원 시인 약력


1965년 충북 청주 출생, 1984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1992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9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 2002년 석사 졸업, 박사과정 입학, 2005년 『서정시학』 겨울호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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