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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6 1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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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매달린 노인 구해’, ‘보이스피싱 막은 원곡우체국’


▲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16일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노인을 구한 박명선씨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원곡우체국 직원 이모씨를 시민경찰 1,2호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 박선명 오른쪽 원곡우체국 국장 이재덕)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16일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노인을 구한 박명선씨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원곡우체국 직원 이모씨를 시민경찰 1,2호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누군가의 도움 기다릴 여유 없어, 본능적으로’

 

지난 12월 10일 안성시 공도읍 소재 아파트에서 노인이 베란다 밖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신고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경찰·소방에 접수 되었다.

 

당시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근무 중 이던 박씨는 지체 없이 현장으로 뛰어가 층과 호수를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어 들어갔고,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노인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거 같았다. 박씨는 소방·경찰을 기다릴 여유도 없이 본능적으로 노인을 붙잡아 버텼고 손에 힘이 풀린 노인의 무게는 점점 더 무거워져 갔다. 다행히도 뒤이어 도착한 다른 직원과 함께 집안으로 끌어올려 노인을 구할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박명선씨는 ‘생명이 걸린 일 앞에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없었다’며 치매노인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베란다의 잠금 장치와 방충망을 새로 설치했고,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하여 신중 또 신중’

 

지난 12월 17일 원곡우체국에 급하게 방문한 피해자는 당시 근무 중 이던이모씨에게 통장 예치금 500만원 인출을 요청하였다.

 

이모씨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성실하게 이행하였고, 질문을 이어가는 중 피해자가 현재 ‘금융감독원’ 사칭에 속아 인출하려는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이모씨는곧바로 예금인출 정지와 112로 신고하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수여식에 대신 참석한 원곡우체국 국장(이재덕)은 “평소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하여 피해예방 가이드라인과 신중함을 당부한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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