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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7 2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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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현황] 서울서 29·30번 확진자 발생…해외여행력 없어


▲ 17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영상회의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퇴원 환자는 9명이다. 추가 발생한 29번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1938년생 남성으로 해외여행력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내원했다가 검사 중 발견됐다.


30번 환자는 1952년생 여성으로 29번 환자의 배우자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모든 폐렴 환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검토 중이다.

 

이는 경기도가 먼저 검토하고 조사에 들어갔던 사안으로 이재명 지사는 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때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제안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0곳에 대해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의료기관 255곳의 입원환자 2만1,381명 중 폐렴환자는 873명(4.0%)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는 미확인·미응답 의료기관 45곳에 대해 폐렴 환자 파악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시·군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폐렴환자 조사 현황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보건복지부는 전국 입원의료기관을 전수조사해 폐렴환자에게 메르스 검사를 수행했다. 당시 전국 폐렴환자 7,468명 중 2,000여명이 경기도에서 나왔으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검사 대상 인원과 예산 등을 추산하고 있다.

    

도는 정부의 검사 추진과 더불어 보다 면밀한 조사를 위해 민간전문가들이 포함된 경기도 코로나19 위기대응센터에서 이를 계속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내외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확진자는 모두 7만1,231명이며, 사망자는 1,769명으로 집계돼 약 2.5%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 등 꼼꼼히 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감염병이 의심될 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번 상담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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