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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1 0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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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이어져…10일 514명, 누적 55,564명 확진

4월 11일부터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및 운영시간 변경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널뛰기를 반복하다 1,000명 미만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성방역당국은 10일 1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와 주초 1천명 대를 오르내리던 것과 비교하면 5~6백 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총 76명이 사망하여 치명률 0.14%를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의 변동 폭이 큰 상태로 총 누적 확진자는 55,56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2021년 12월 기준 안성시 전체인구 188,580명의 29.5%로 10명 중 3명에 육박한 감염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4일 692⟶4월 5일 1,215⟶4월 6일 1,008⟶4월 7일 760⟶4월 8일 687⟶4월 9일 622명에 이어 10일 514명 등 일주일간 총 5,4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일일 평균 785명으로 지난 3월 28일~4월 3일까지 누적 7.657명과 평균 1094명에 비해 누적 2,159명 평균 271명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지침 변경에 따라 오는 4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검사소)에서 시행했던 신속항원 검사를 전면 중단하고,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들의 PCR 검사만 가능하다.

 

또한 공도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 ▲토요일 미운영 ▲일요일은 9시부터 13시까지로 운영시간이 변경되며, 안성맞춤아트홀 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평일 9시~18시, 토요일 9시~13시, 일요일 미운영)

 

병상 배정 소요시간 평균 1시간 3분으로 단축, 50.3%는 1시간 이내 입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요양시설 내 재택치료 확진자 현장 방문 대면 진료

 

▲ 안성모형기준 입원까지 소요시간


한편 경기도가 지원하고 안성시가 두 달간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 운영 결과 병상 배정 소요 시간이 기존 하루 안팎에서 약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환자 관리 효율성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20일까지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을 안성시에서 운영했다.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은 일선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진자를 파악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통보하면, 병원이 중앙정부를 통한 복잡한 의사소통 과정 없이 지역사회 상황을 고려해 바로 확진자를 진료(대면과 비대면)하고 중증도에 따라 재택치료나 입원치료를 결정하는 내용이다.

 

약 2달여 동안 모든 안성시 확진자는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협업 속에서 지역 중심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비대면 재택치료, 중환자 치료 등을 신속하게 받게 됐다. 더 나아가 감염에 취약한 코로나 발생 요양시설 관리를 위한 지원 시스템도 가동됐다.

 

▲ 안성모형(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

이에 사업 수행 기간 안성시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3만1,076명 중 재택치료 5,540명, 입원환자 161명, 요양시설 대상자 154명이 관리모형으로 치료 및 병상 배정을 받았다.

 

입원환자 161명의 평균 재원 기간은 4일이었으며, 평균 입원 소요 시간은 1시간 3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입원환자 전체의 50.3%(87명)가 입원 결정 후 1시간 이내 입원했다.

 

다른 지역 일반 입원환자의 경우 시군구의 환자 등록, 사례조사서 확인 및 병상 의뢰 접수 등 절차로 인해 병상 배정까지 하루 안팎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소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된 셈이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대면 외래진료센터를 설치해 대면 진료 필요시 신속하게 받도록 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대면 외래 진료가 가능한 곳을 직접 확인하고, 사전 예약 과정을 거쳐야 했다.

 

안성에서는 일반관리군을 제외한 재택치료 환자 총 5,540명 중 비대면 진료 1,802건(처방전 발행 1,265건, 팍스로비드 처방 64건 등)과 대면 진료 307건(영상의학적 검사 289건, 혈액검사 182건, 팍스로비드 처방 37건 등)이 이뤄졌다.

 

또한 3월 6일부터 4월 6일까지 안성병원 의료진이 직접 요양시설 현장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했다. 이에 따른 실적은 4월 6일 기준 대면진료 256건, 대증적 약치료 109건, 혈액검사 70건, 수액치료 36건, 팍스로비드 처방 1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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