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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4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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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손길이 희망의 싹을 틔우길기원

 

▲ 안성 일죽중학교(교장 이진수)는 지난 23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학생자치회 주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안성 일죽중학교(교장 이진수)는 지난 23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학생자치회 주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월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무너진 우크라이나.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으며, 현재 위기에 놓인 아동만 750만 명에 육박한다. 이에 일죽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전쟁으로 평범했던 일상을 빼앗긴 우크라이나의 아동과 취약계층을 돕고자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일죽중 학생자치회에서는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깊이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스스로 공부하고 판넬을 제작하여 직접 몸에 걸고 다니며 설명을 했다. 또한, 전체 교육공동체 구성원 대상의 평화 기원 스티커 공모전을 진행하고, 공모받은 디자인으로 스티커를 제작 및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을 전액 후원하였다.

 

평화 기원 스티커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한 교육 가족은 총 7명이며,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스티커 디자인을 만들어 재능을 기부하였다. 스티커 디자인을 제공한 한 학생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평화를 뜻하는 여러 상징물로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표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합니다라며 작품 제작의 의도를 밝혔다.

 

성금 모금을 위한 스티커 판매가 시작되자, 일죽 교육 가족의 온정의 손길이 모이기 시작했다. 모금이 시작되자 후원자들은 우크라이나에 전하는 한 마디를 작성하고,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평화 기원 스티커 작품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모금에 참여했다. 일죽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총 87명이 작은 손길을 모은 결과, 후원 목표 금액인 80,000원을 훨씬 넘는 153,000원이 모금되어 후원자들의 응원 글귀와 함께 월드비전에 전달하였다.

 

이진수 교장은 우크라이나의 아픔에 위로의 손길을 보태면서 일죽 교육 가족이 다 함께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어 벅차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탐색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성 일죽중, 학생자치회 주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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