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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삼마을 릴레이기고] 4차선 관통도로, 칠곡호수 개발계획과도 맞지 않아…안성시장이 철회시켜야
  • 기사등록 2022-08-12 17:28:29
  • 수정 2022-08-16 0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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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군 칠곡환경위원회 회장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 박종군 칠곡환경위원회 회장]우리 동네 방삼마을 앞에는 칠곡호수가, 뒤에는 백련봉이 있습니다.


이 칠곡호수와 백련봉은 우리 마을의 공수골과 시모골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고, 만세고개와 고성산으로 이어집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자산인 것입니다.


우리 동네 방삼마을 이름에 있는 자는 꽃다울 방()자입니다. 방삼마을은 그 정도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게다가 우리 마을은 6백 년 전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마을 한복판에는 6백 년 된 느티나무도 있고, 이 느티나무는 1981년 안성시에서 보호수로 지정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유서 깊고 아름다운 마을을 4차선 도로로 두 동강 낸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방삼마을을 관통하는 4차선 도로 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성시장은 칠곡호수 개발을 공약으로 내걸고, 실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우리 칠곡호수는 정말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 우리 방삼마을 주민들은 물론, 원곡면의 다른 마을 주민들까지도 안성시장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안성시가 발표한 칠곡호수 개발계획을 보면 칠곡호수가 가지고 있는 주변 자연자원을 연계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커다란 자연환경 자산을 가지고 있는 방삼마을을 두 동강 내서 관통도로를 낸다는 것은 칠곡호수 개발계획과도 전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 논리에도 결코 맞지 않습니다.


누구보다도 안성시장이 이 도로 개설을 막아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성시가 계속해서 이 관통도로 개설을 추진한다면, 그것은 안성시가 방삼마을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업체의 이익만을 챙겨주겠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방삼마을 주민들은 안성시가 업체와 결탁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안성시장이 이 방삼마을 관통도로 계획을 철회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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