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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2 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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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콘서트는 서로를 안아주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만날 것

 

▲ 올해로 32회를 맞은 뿌리콘서트가 12월 첫날 뿌리R스튜디오에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며, 2시간이 넘는 공연 런닝타임 내내 장구한 세월 속에서도 음악적 자존감을 지켜가고 있는 모습들을 겨울의 서정시로 그려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그해, 안성명동거리에서, 안성시장에서, 학교에서, 버스 안에서 슬며시 내려앉았던 그 노래. 생기롭고 푸릇하여 찬란하고 아름답던 우리들의 그때를 다시 소환하는 뿌리콘서트의 진한 겨울향이 관객들의 가슴 속에 스며들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뿌리콘서트가 12월 첫날 뿌리R스튜디오에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며, 2시간이 넘는 공연 런닝타임 내내 장구한 세월 속에서도 음악적 자존감을 지켜가고 있는 모습들을 겨울의 서정시로 그려냈다.

 

이날 무대에서는 그 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와 카세트테이프에 담아 이어폰을 꽂고 홀로 눈물을 흘렸던 오리지널 발라드로 무장한 뿌리콘서트의 원류 이상헌(기타), 김성근(기타), 박찬식(피아노) 아티스트와 인병민(베이스), 양서원(드럼) 뿌리밴드 2세대가 어우러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하늘, 바램, 너를 사랑해와 포크송 메들리로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선사했다.

 

또한 수십 년째 자선공연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는 수와진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정훈 초청보컬과 노래 일상‘again’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차민희 가수가 안개, 불꽃처럼, 하얀나비,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너의 의미 등을 열창하며 특별게스트로서 손색없는 감동의 명장면을 연출해 냈다.

 

특히 피아노를 연주한 박찬식, 뿌리밴드와 연이 깊은 박광열, 색소폰에 줄리정 연주자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관객들의 맘을 뜨겁게 이어놓았다.

 

▲ 출연진들과 관객들은 가슴속에 깊이 잠들어 있던 감성덩어리들을 꺼내 추억 속 소녀가 되고 소년이 되어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만들어냈다.


엔딩 곡으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가 끝날 무렵 이어지는 앵콜 요청에 모든 출연진들과 관객들은 가슴속에 깊이 잠들어 있던 감성덩어리들을 꺼내 추억 속 소녀가 되고 소년이 되어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만들어냈다.

 

뿌리콘서트의 원류 이상헌, 김성근 아티스트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뿌리를 지켜 준 가장 큰 힘은 사람과 사람을 엮어주는 음악의 힘과 오랜 동안 뿌리와 함께 오롯이 희망찬 동행을 해준 여러분이 힘이었다라며, “뿌리콘서트는 계속해서 서로를 안아주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만날 것이라는 인사말로, 안성연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안성시·안성예총이 후원한 32회 뿌리콘서트의 전율을 고스란히 남겼다.

 

한편 장구한 세월동안 굵고 단단하고 안정적인 뿌리를 내려 음악적 자존감을 지켜가고 있으며, 모진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거목으로 우뚝 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예술적 융합을 꿈꾸는 뿌리 콘서트는 관객들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도록 늘 촉촉이 적셔주고 어루만져 주는 음악의 키다리 아저씨로 계속 남겨질 것이다. 내년 33주년 행사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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