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다자녀, 소상공인·자영업자, 복지시설 등 폭넓은 지원 필요”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은 31일, 폭넓은 난방비 지원을 위해 100억 원 상당의 추경 편성을 제안했다.
안성시는 오는 2월 7일에 있을 제210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난방비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는 관내 취약계층 5,342가구에 5억8,762만원, 관내 어린이집 147개소에 2억2,400만원, 가금농가 60개소에 1억5,000만원, 시설원예 농가 및 법인 241개소에 약 3억3,090만원으로 편성 중이다.
편성대로라면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경우에는 약 11만 원 이내로 난방비를 지원받게 되지만, 국민의힘 안성시의회는 현재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개별 지원금 규모를 2배 가량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원대상도 기존 취약계층, 어린이집, 가금 및 시설원예 농가 뿐 아니라 신혼부부·다자녀, 자영업자·소상공인,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으로 대폭 확대하여 총 100억 원 가량의 추경 편성 검토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은 “이번 난방비 대란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동안 시 예산을 알뜰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왔다”며 “금번 추경을 통해 난방비 폭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안성시민들께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