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5월 21일 천년고찰이자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을 열어가는 국보사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제143회 나․소․향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불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이 날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특히 음악회에서는 70년대 유명했던 드라마 ‘아씨’를 리메이크한 트로트 뮤지컬로 탤런트 김형자, 정종준, 안대용, 이기열 배우가 출연해 지역민에게 힐링과 희망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학과 교수이며, 재즈 보컬 나혜영 교수의 재즈팀이 영화, 뮤지컬 OST 곡들을 들려 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트로트 가수 당찬과 제16회 진도 남도민요 전국 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용주 명창과 성악가 유현주, 나소향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펼쳤다.
특히 칠장사는 천년대선사 혜소국사의 유지를 받들어 사부대중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날도 안성시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며 더욱 뜻 깊은 행사를 연출했다.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는 주지 지강스님은 “칠장사는 대선사 혜소국사의 유지를 받들어 사부대중의 소중한 보시를 모아, 매년 나소향 산사음악회를 봉행하여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라며 “치유하며 힐링하는 시민의 정원에서 이번 14회 나소향 음악회를 즐겨주실 것”을 전했다.
한편 칠장사에서는 오는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여 봉축법요식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기탁금 및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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