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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5 1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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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


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히고 있는 이여












<정현종 시인>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사물의 꿈', '나는 별 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견딜 수 없네'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시선집 '고통의 축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을 상자했고, 예이츠, 네루다, 로르카의 시선집을 번역하기도 했다. 산문집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날아라 버스야' 등이 있다.


한국 문학작가상, 현대 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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