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Join
PDF
이전배너보기
1
/
1
다음배너보기
Update
2024.05.15
(수)
뉴스
전국뉴스
안성시정
경기뉴스
안성종합뉴스
주목 e 뉴스
정치
교육뉴스
문화 / 체육
경찰/소방행정
여성/청소년/청년
농정
보건 / 의료
경제 / 기업
선택! 4.15
포토뉴스
선택! 4.10
기획연재
안성풍경 하늘달다
사람을 듣다
청소년
2017 바우덕이축제
보도특집
응답하라 4.13
시민과의대화
이달의 독립운동가
19대 대선
선택! 6.13
OPINION
詩香
기고/인터뷰
사설
기자수첩
5줄논평
축사
[유영희의 共感同感]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칼럼
[임동훈의 녹색칼럼]
안성 25시
업체탐방
기자탐방
우리들
맛·멋·미
행사
청소년기자
안성25시
생활정보
부동산
건강지킴이
인사동정
채용/시험정보
행사알림/공개모집
정책웹툰
도서관정보
지면보기
홈
詩香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회자의 시간 / 손정애
동화되지 않은 그리움은 밀알의 추억으로 회자된 후 희석된다 건져지는 추억과 버려지는 후회로 시간은 교차되고 묵묵히 다져진 연륜...
2021-10-2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산삼 오리 스테이크 / 김산휘
어느 방물장수가 통 안에 담긴 건강을 판다며 가져왔다. 정력 건강 보양 장수 미용은 말할 것도 없고 온갖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장한다고 했다. ...
2021-10-0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현미경 / 김조민
나는 맨눈으로 볼 수 없는가요? 내가 연구하는 것들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조차도 현미경 속에서 다른 미생물과 구분되는 긴 ...
2021-09-30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탈출을 꿈꾸다 / 이현서
ㅡ 나비의 꿈 내 푸른 영혼이 갇혀 있어요 투명한 유리벽 낯선 시간 속 가는 시침핀에 생의 무게를 맡긴 채 궤도를 이탈할 수 없어요 ...
2021-09-09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우물 속에 살다 / 서종현
높은 우물 속에 살다 자신의 척추에 기대 졸고 있는 남자 기억나지 않는 꿈을 꾸다 발소리 같은 쥐가 지나가고 눅눅한 벽이 체온을 건드리다 명암이 ...
2021-08-2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긴호랑거미 씨의 재택근무 / 변종태
오늘도 오전 내내 전화기만 만지작거린다. 어제부터 주민센터 담당자는 연락이 없고 아이들이 학교로 간 뒤에도 날파리 한 마리 걸리지 않는 거미줄...
2021-08-10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풀잎의 노래 / 김영식
흔들리지 마 아파하지도 마 쓰러져도 뒤집혀도 지나갈 바람이야 감은 눈뜨고 닫힌 입 열고 어서 일어나 지나갈 계절이야 깨진 입술...
2021-07-2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능소화 필사법 / 전하라
능히 건너 뛸 수 있을 줄 알았다 이 찜통 더위를 어떻게 하면 견딜까 올인원을 벗어던진다 목적지수 90을 넘지 않은 85DXL 여름은 치수 공략에서 ...
2021-07-0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유리에서 네가 태어난 줄 모르고 / 김송포
유리 바깥에서 안쪽의 유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다양한 모양을 하고 피어난 유리알의 형체 유리 안의 모습이 아버지의 시간이란 것을 알까 ...
2021-05-2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광원암 도라지부처꽃 / 석연경
틈이라는 우주 어둔 우주 안에는 씨앗이라는 환한 우주가 있으니 조계산에 송광사보다 앞서 암자가 있었지 넓고도 심오한 암자라 진각국사 혜...
2021-05-1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출렁 / 하보경
내가 그린 것은 아직 오지 않은 파랑이다 파랑이 사라지기 전에 모든 파랑이 거기에 있었다 파랑으로 넘치던 골목과 골목을 흐르던 바람, 구름, 새 ...
2021-04-29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노을 / 황병욱
그래, 하늘이 왈칵 각혈하듯 붉은 햇살을 쏟아냈다 시뻘겋게 쏟아진 햇살은 잃어버린 뒷모습에 노을을 만들었다 노을은 그렇게 문득 돌아보게 하는 ...
2021-04-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바다노을 / 김광숙
주상절리 거친 암석 때리는 파도 파도가 밀고 오는 우르릉 바다 소리 소리가 매만진 작은 몽돌 몽돌 위에 새겨진 바다소리길 매끈한 외모에 날...
2021-04-0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밀사리 / 김영희
들일 마치고 돌아올 때 엄마는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었다 그날도 초록 밀 한 아름 안고 와 불로 그슬었다 불에 타 거뭇거뭇해진 밀 이삭 쓱쓱 ...
2021-03-1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나팔꽃 필 때 / 이석정
잠을 자다 벌떡 일어났다 산 사람 같지 않다 죽음 같은 잠에서 빠져 나오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알 수 없지만 세상에는 내가 있는데 내가 사는 세...
2021-03-0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훨, 훨 / 한길수
햇살이 새털처럼 가벼워서 구름을 향했던 나무에 햇살을 칠해 주면 나무는 새털처럼 날아갈 수 있을까 허공을 버린 그루터기 하나 주워다가 껍...
2021-02-1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Tear In* / 김 승
눈물을 넣어요 깜빡이는 호수 위로 눈물이 넘치게요 호수 위를 날아가던 새들이 똥을 싸게요 구름이 흔들리게요 바람을 불어요 눈물과 새똥이 ...
2021-02-0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그물을 깁다 / 김시림
젊은 날 설익은 채로 흘러가 버리고 만 사랑이 주름진 점박이 얼굴로 마주 앉아 듬성듬성 추억의 그물을 깁는다 설원 속 화석처럼 ...
2021-01-2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쓸쓸한 위로 / 구수영
오후 네시, 뒷목을 끌어당기는 피로가 이슥하다 잘 볶아진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나 커피머신에서 갓 뽑아낸 에스프레소로는 해결할 수 없는 ...
2021-01-0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어느 독거 남자의 주검 / 천지경
부패한 냄새는 어느 곳에나 있기 마련이라 남자의 주검이 구토를 동반해서야 무심한 눈들은 수상한 냄새를 직감했다 주민들 민원이 빗발치자 서...
2020-12-17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