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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詩香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봄 길 / 배성근
늘 봄은 눈이 멀었다 애꿎은 나에게만 시샘하는지 무학산 응달 잔설이 웃고 있다 아침 햇살이 쫓고 있어도 고집을 부린다광려산 노루 길에 봄 길 터주는 ...
2023-05-25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에덴의 이브 / 최인숙
태양을 등에 업고 하우스 생활 40년쪼그려 앉은 무릎은 낡은 앞치마집나간 이빨 더그덕 울리고춤추는 라듸오 외로움 씻어준다산악인행 버스에 낯선 ...
2023-05-1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말의 온도 / 박지연
좋은 말도어떤 의도를 가지면듣는 사람 기분 나쁘고 나쁜 말도위험에 빠트리는악한 말은 더 나쁘다 착한 말도 좋지만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더 마...
2023-04-2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유전자 검사한 독도 / 김숙자
대한민국 자궁에서태어난 막내독도야 울지 말아라 일본이너를 데리고 갈까봐무서워 하지 말아라 유괴범이얼마나 큰 죄인가를 모르는그들을 불쌍...
2023-04-13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싸목싸목 걷다 / 임내영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며 젖샘마저 얼어붙는 겨울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해 저물면 뭍으로 해 뜨면 물가로 비행하는 철새들 줄어들고겨울비 내려 알알...
2023-03-30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창백한 푸른 점 / 한정원
바람이 사흘 동안 서북쪽으로 불고 있다비스킷처럼 부서지는 햇빛의 분말고요가 말줄임표를 찍으며 낮게 가라앉는다 권태는 시간이 나에게 가하는 ...
2023-03-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초저녁 / 최재영
하품이 나고 마는 아랫목 파고드는 손주들 누워서 재촉해서 하는 얘기흰 뱀을 죽이게 되면 나무에 걸어야 한다 흙내를 맡으면 살아나 한밤에 이불 속 사...
2023-03-0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립스틱야자 / 진혜진
나는 숨고 싶을 때 립스틱을 바른다 잎맥 같은 수많은 주름들립스틱 색깔이 짙어질수록 거짓이 깊어진다 립스틱야자 몸통이 붉다붉은 몸통에서 뻗...
2023-02-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무아(無我) / 김진우
손톱 사이로 웃자란 잡초를 뽑았다피가 났지만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보였다 뜯을 곳이 또 있나 여기 저기 살펴봤다얼마나 뽑고 씹어댔는지 상처투성...
2023-02-0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초록빛 진술 / 김영은
영원할 것 같은 맹세만으로도 인생이 뜨겁고 열열했습니다마는아직 짜낼 그리움이 남아서인지 ‘어느새’ 그와 정분을 나누고 있습니다만간절하다고 ...
2022-12-2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아버지의 서랍 / 오봉수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인 아버지의 서랍은항상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다아버지는 혼자 있을 때만 서랍을 열어보고누구의 접근도 허락지 않고아무에게도 이야기...
2022-12-0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수서역에서 / 박정이
꽃잎을 접은 쓸쓸한 어둠이푸른 피를 증발시키고 얼룩진 말이 무거워 허공에 눕고 싶은 날폭압적인 현실을 벗어나내 안에 울음을 풀어놓고 싶은 날엔나는 내...
2022-11-2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작은 꽃 / 나석중
이것도 꽃이더냐간신히 피었다는 생각이 든다 포기하지 않고 핀 꽃은 눈물이 난다 바늘귀만 한 작은 꽃이라고 해서작은 꽃이 아니다 잊지 말라고...
2022-11-10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담쟁이 / 문근영
아찔한 저 높이를 건너뛰면그대에게 닿을 수 있을까붉은 벽돌을 층계처럼 오르는성당 외벽 담쟁이에게엿보고 싶은 오색유리 안쪽은 성지다체액은 끈끈해서...
2022-10-2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동박새 오는 봄이면 / 오재열
시샘의 끝 바람도 제갈길을 찾아가고겨울 가지 끝에봄 기온이 내려앉으니 산촌 어귀에 영춘화 줄지어 촛불 밝히고동박새 날개깃눈인사 정겨워라 ...
2022-10-13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움 / 김지헌
흙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가 죽을 힘 다해 움을 틔워낼 때그 움이라는 말 맵차던 지난겨울스티로폼 박스에 갈무리 해 놓았던 대파그 하얗고 탱탱한 속...
2022-09-29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면벽의 독백 / 박채선
염천의 나날함께 머물고 싶은 아린 심정 무늬 진 초침의 순간마다속울음가슴 타는 냄새만 가득하다 숨죽인 본능 사이단 한 번도 삶의 주연이 되지 못...
2022-09-15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선운사 동백 / 류시화
당신과 나그 사이에아무도 없었던 적이 있었다이 붉은 동백만이 모든 꽃은 다음에 피는 꽃에지는 법* 지금은바닥에 떨어진 심장처럼붉은 이 동...
2022-09-0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소금꽃 / 주선미
바닥으로 내려앉은 잿빛 하늘 걷어내며툭 터진 곳 찾아다니다 곰소 염전 앞에 선다 떠밀리고 떠밀리다 곰소에 든, 이국의 바다 수차에 감아 돌리고 있...
2022-08-1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몽돌 해변에서 / 박재숙
해무로 가득 찬학동 몽돌해변 파도는 오늘도바다의 책장을 넘기며밀려왔다 밀려가는데반짝이는 이마를 드러내며내 손에 잡힌 몽돌 하나 천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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