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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7 05: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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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반대 단호, 26일 현재 2,000여명 반대서명 받아

반대위, “주민의견수렴 묵살·일방적 추진 묵과 못해”


▲ 지난 5월 26일 금광면 상중리 산 10번지 일원에 수목장 조성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이 최근 반대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강우전 외 5명)를 구성하고 반대 서명서를 작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월 26일 금광면 상중리 산 10번지 일원에 수목장 조성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이 최근 반대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강우전 외 5명)를 구성하고 반대 서명서를 작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수목장 예정지는 금광면 상중리 산 10번지 일원 임야(92,576㎥)로 A 재단법인은 2017년 12월 안성시로부터 산림경영계획 인가 신청 건에 대해 인가를 득한 후 자연장지(수목장림) 설치목적의 재단법인 신청과 관련한 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도는 2019년 5월 13일경 안성시를 통해 민원사항을 최소화하기위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당월 28일까지 주민의견서를 제출해달라는 과정 중에 있으며, 주민들은 수목장설치 반대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안성시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광면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에 수목장, 봉안단 등 장지시설이 조성될 경우 지역발전 저해와 인근 땅값 하락이 우려되는 등 피해가 많은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재단법인은 수목장 허가 신청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신청서를 도에 제출한 저의를 알 수 없다며 절대 수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천년고찰 석남사와 서운산 자연휴양림, 베티성지 등 피해발생 우려

음용수 부족과 함께 수질 오염 확산우려로 수목장 설치 반대


▲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산 10번지 일대


아울러 주민들은 천년고찰 석남사와 서운산 자연휴양림, 국내의 대표적인 가톨릭 순례지인 백곡면 일대 베티성지 등과 백두대간이 지나는 서운산의 쾌적한 환경, 수려한 자연경관 등으로 인근 각지의 도시인들의 등산로와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수목장, 봉안당 등을 이용하는 장의 차량들이 이 지역을 통행할 경우 혐오감은 물론 지역발전을 저해시킨다며 수목장 설치반대이유로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엔 매년 음용수가 부족한 곳으로 만약 수목장이 건설되고 뿌려진 유골가루로 인해 음용수의 오염은 급속도로 확산될 것은 자명할 뿐만 아니라 연로한 노인들이 대다수여서 2차선을 오가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과 자동차 분진의 다량발생 등으로 건강도 답보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천년고찰 석남사 주지 덕운스님이 주민들의 의견에 동참한다며 수목장 설치 반대서명을 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은 A 재단은 초기 요양병원 건설을 이야기하다가 수년전부터 수목장시설 설치를 위해 인근주민과 관계자들을 회유하고 있으나 석남사신도회와 금광면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전체가 수목장 설치 반대에 따라 재단 측의 양보를 설득하고 있고, 2019년 1월 안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청관계자들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약속도 받아놓은 상태로 수목장 건설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수년전부터 불거진 수목장 건설계획에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금광면 상중리 입구와 도로변에 수목장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반대해오고 있으며, 5월 25일부터는 안성시내에서 대대적인 반대 서명서를 받고 있다. 또한 수목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집단민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특히 금광면 상중리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에머슨골프장과 진천군 백곡면 이장단 협의회도 국내의 대표적인 가톨릭 순례지인 베티성지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혐오시설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원치 않아 금광면 주민들과 연대하여 반대해 나갈 것을 알려왔다.

 

한편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목장의 경우 ▲개인·가족은 100㎡ 이하 ▲종중·문중은 2천㎡ 이하 ▲종교단체는 4만㎡ 이하 ▲공공법인 또는 재단법인은 5만㎡ 이상으로 조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 금광면 상중리 주민들은 수목장 반대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반대서명 및 탄원서 제출 등을 예고하고 있다.

 

수목장 및 화장장 허가 결사반대 대책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김영훈 안성시 이장단협의회장, 공동혁 금광면체육회장, 오재근 기업인연합회장, 유재형 석하리 이장, 강우전 금광면 5구 구역장 및 조윤학 대책위사무국장 등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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