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길놀이 퍼레이드

지난 6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린 201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고르지 못한 날씨 속에서도 마지막 날 바우덕이 5色콘서트의 무대로 명창 김영임씨의 국악여행이 아쉬움을 달랬으며, 이어 남사당 풍물단의 피날레공연과 함께 축제를 마무리하는 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져 누적 관람객수 55만명을 훌쩍 넘기며 대한민국 대표공연 예술축제로 또 다시 자리매김하는 축제임을 확인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 남사당 풍물단의 공연

▲ 천여 명분의 비빔밥 만들기 행사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선정되어 경기도 내 축제4관왕 등극과 함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다양한 체험부스, 풍성한 먹거리, 안성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과 국내외 공연단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는 남사당 풍물단의 공연 등으로 개막 첫날부터 줄을 잇는 관람객들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 되었으나 주말과 폐막 당일 궂은 날씨로 예상 관람객 수엔 미치지 못하였다. 특히 지난해 16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농.특산물의 판매액도 15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저조하였다.

▲ 안성마춤 농.특산물 전시관

이번 201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공연은 메인무대와 옛장터무대, 실내공연장, 시민예술무대 등 4개 무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이들 공연장에서는 남사당놀이와 태평무, 성년례, 전통혼례, 세계민속공연, 플루트연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시민예술무대에서 열린 주민자체센터 우수동아리 발표회와 안성시민예술무대는 끼와 재능을 갖춘 시민들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또 다시 시민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축제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축제장을 찾은 대구의 A씨와 가족들은 "아내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워낙 유명해서 매년 찾아온다. 볼거리도 많고 특히 음식도 정갈하고 수변공원도 잘 꾸며 놓은 것 같다. 가족이 둘러보기엔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 시민예술무대

▲ 야간(FUN)시민무대에서 시민과함께

지난해 새로운 볼거리 프로그램의 도입요구로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장과 시민과 어우러질 수 있는 야간(FUN)시민무대 등을 발굴 진행했으며, 특히 축제를 맞아 임시 개장한 ‘안성맞춤캠핑장’은 텐트캠핑과 더불어 오토캠핑이 가능하며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오는 11월 정식 개장하는 '안성맞춤캠핑장'은 안성맞춤랜드의 명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 축제중 임시개장한 안성맞춤캠핑장. 오는 11월 정식 개장.

한편 제 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함께 열린 201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기간 중 주차문제와 안전점검, 시내권 연계, 전년도 프로그램의 재탕과 진행 차질과 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숙제는 남아있으나, ‘내방사거리-복평1교’구간 일방통행 시행과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의 운영으로 많은 인파가 몰린 9일 이외엔 전년도에 비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이어졌으며, 특히 총 누계 3,000여명이 넘는 공무원들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700여명의 경찰, 소방 및 행사요원들의 희생 그리고 안성관내 사회단체들의 봉사부수운영등 하나된 안성시민의 손님맞이가 남달랐던 대한민국 최고 축제임에 틀림없었다.

▲ 축제기간 내내 메인무대 자원봉사를 책임졌던 바르게살기운동 안성1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