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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3 17:57:26
  • 수정 2019-08-05 1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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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안성시,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기간’ 폭염대비

안성소방서, 열사병 등 8월 들어 2건 발생으로 주의당부


▲ 안성 고삼면이 39.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안성 고삼면이 39.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을 기준으로 경기 안성 고삼의 최고기온이 어제 38.2도에 이어 사람 체온을 훌쩍 넘어선 39.3도를 보였으며, 서울 36.0도, 청주 36.7도 등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낮 열기는 밤이 되도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침까지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가마솥더위는 휴일인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이 이어지자 행정안전부가 3일 오후 1시부터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4단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했다. 폭염 재난에 대비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올여름 처음 가동했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폭염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본을 가동해 관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 상황에 대한 예찰 활동을 확대한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달 초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5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 보호반, 구조・구급반, 홍보반으로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폭염대책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폭염대응 T/F팀은 안전도시국장을 주축으로 ▲상황총괄반은 폭염정보 및 특보발생시 신속한 전파, ▲건강관리지원반은 폭염취약대상자 상시보호체계 구축, ▲농축수산물 보호반은 농축수산물 피해방지와 보호활동 ▲구조구급반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 추진, ▲홍보반은 대국민 행동요령 전파 및 정확하고 적절한 정보 제공을 한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지역 내 주민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공간 440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관리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 22개 외 통행이 많은 지점에 그늘막 15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 살수차 운영 및 폭염 경감시설물 설치(녹색커튼 1개소) 등 폭염피해예방 및 효율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더위가 장기화 되면서 지난 1일 열사병 1건, 3일 야외활동 중 열실신 1건 등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성소방서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당국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응장비 확충 및 응급처치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열손상환자의 응급처치법을 여러 방면으로 홍보하고 있다.


폭염이 한창인 오후 2시~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 할 경우 소금 등의 전해질 물질을 섭취해야한다. 열경련 환자 발생 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경련이 있는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고, 일사병환자는 젖은 물수건 등을 이용해 얼굴과 손발을 닦아 열기를 식혀주고, 의식이 있을 경우에만 소금물이나 전해질 음료수를 마시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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