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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3 2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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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그동안 산하 공공기관별로 수시·산발적으로 실시한 직원채용을 올 하반기부터 도가 직접 나서 공개채용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 통합 공채 소식이 알려진 6일 이후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 “경기도 일 잘한다. 이게 진짜 능력 중심 채용이지. 다른 기관에서도 경기도를 배워야 한다” 등의 칭찬·관심 댓글이 100건 이상 이어지고 있다. 

한 취업 준비생 카페의 A회원은 “정말 감사하다. 다른 지역 도청분들도 이거 벤치마킹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럼 지방공기업도 공정하게 뽑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게시했다. 또한 B회원은 “비록 채용인원은 소수지만 한날한시에 시험이 치러지니 불필요한 경쟁률도 줄이고 지원자가 정말로 지원하고 싶은 곳에 지원할 수 있는 채용시스템인 것 같다. 앞으로도 유지됐으면 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경기도의 통합 공채 소식이 소개된 취업포털 인크루트 홍보배너는 6일 게시 후 현재 3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도 산하 10개 공공기관 80명 직원채용계획을 인크루트, 사람인 등 취업전문포털과 경기넷,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며, Q/A 코너를 만들어 응시생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주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같은 호응에 대해 “이전에는 공공기관별로 수시, 산발적으로 채용이 이뤄져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험정보를 얻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통합 시행으로 취업준비생들의 이런 고충이 해결됐다”면서 “필기시험 전 서류전형을 없애고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주는 등 스펙보다 능력 중심 채용으로 공채의 객관성·공정성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은 오는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원서접수, 11월 21일 필기시험,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각 공공기관별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험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각 기관 담당자별로 문의하면 인크루트 취업포털 사이트 Q/A 게시판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이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해서 공정한 채용시험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통합채용시험을 제도적으로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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