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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6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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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맞춤박물관 전경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2015년 안성맞춤박물관 기획전 ‘칠현산 칠장사, 그리고 인간의 바람’이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016년 2월 14일(금)까지 진행된다.


인간은 종교를 통해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종 기원을 이루고자 했으며, 사찰은 장구한 시간 속에 이러한 인간사의 각종 바람을 이루어주는 장(場)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해 왔다.


안성에는 유서(由緖) 깊은 사찰이 여럿 있다. 특히 죽산지역은 거찰(巨刹)이었던 봉업사(奉業寺)의 옛터가 남아 있는 등 고려시대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지역이다.


고려 혜소국사(慧炤國師)에 의해 중창된 죽산의 고찰(古刹) 칠장사는 17세기 초 인목대비의 원찰이 되어 그 세를 확장하였으며, 이러한 다양한 인간의 바람을 이루어 주는 장(場)이 되어왔다.


이번 전시는 안성 칠장사를 중심으로 기원의 장(場)으로서 사찰에 대해 환기(喚起)하고, 인간의 염원과 그 의식의 주재자 승려, 의례의 상징물인 불상과 불화, 복장유물(腹藏遺物) 등 관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 주요유물은 칠장사 소장 원패(願牌)․경기도문화재자료 제131호 안성법계사신중도․제132호 안성법계사화장찰해도․복장유물, 홍기원 소장 서궁일기(西宮日記 조선후기), 동국대 중앙도서관 소장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1611년), 칠장사재산목록(1929년)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17세기 사찰 건립 관련 현판, 미공개 칠장사 불․보살상 복장유물 등이 최초 공개되어 관람의 묘미를 더할 것이다.


또 ‘칠장사오불회괘불탱’(국보 제296호) 및 칠장사 팔금강도 모형이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기념촬영이 가능하며,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칠현산 칠장사, 그리고 인간의 바람전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0월 일상의 만상과 염려를 잠시 내려놓고 고즈넉한 산사의 향기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시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개막식은 10월 22일(목) 오후 3시 개최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676-435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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