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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8 1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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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회 환노위원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 올려 '文' 비판

“갈등과 분열로 나라 위기에 빠트려” “절반의 대통령 아닌 리더가 돼야”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자유한국당, 안성)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갈등과 분열로 나라를 총체적 위기에 빠뜨리는 게 대통령의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자유한국당, 안성)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갈등과 분열로 나라를 총체적 위기에 빠뜨리는 게 대통령의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아마추어적인 국정운영으로 나쁜 방향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정권이 반환점을 돌도록 뚜렷한 성과조차 내지 못한 현실은 바로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장은 “어떤 경우라도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한 분 한 분도 국민으로 섬기겠다’는 (대통령의) 취임사는 휴짓조각이 된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조국 사태에서 보았듯이 자신을 찍은 국민만 국민으로 여기는 이분법적 정치로 국민 편 가르고 야당을 타도의 대상으로 여기는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더 이상 대한민국의 희망을 말할 수 없다”며 “자식이 싸우면 말려야 하는 것이 부모의 당연한 역할인데 오히려 부추겨서야 부모라 할 수 있고 국가 지도자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이 나오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헌법에서 천명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지 않아야 하며, 자유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는 민주주의 산실로서 국민의 뜻이 공정한 선거를 통해서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자기에게 유리한 선거를 치루기 위해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밀어붙이는 작태는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리더십으로는 나라의 미래도 없고 국민은 더욱 불안해질 뿐”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선배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국정의 안정과 국민의 평안을 위해 야당 탓, 국민 탓 그만하시고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절반의 리더가 아닌 진정한 대한민국의 리더로 탈바꿈하시길 충심으로 고언한다.”고 전했다.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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