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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1 0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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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윤리 영역과 시정 윤리 영역 등 10가지 시정 윤리 약속


▲ 윤종군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가 지난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후보자로는 최초로 공직자 직무수행에 따른 윤리선언을 발표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윤종군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가 지난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후보자로는 최초로 공직자 직무수행에 따른 윤리선언을 발표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시민들을 만나면 공직자들의 윤리성, 시정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라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공론화해 선거 과정에서부터 공직윤리를 세워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직무수행 윤리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개인 윤리 영역과 시정 윤리 영역 등 10가지 시정 윤리 약속을 발표했다.

 

개인 윤리 영역은 △주거 목적 이외의 주택을 소유하지 않겠다. △경작 목적 이외의 농지를 소유하지 않겠다. △탈세, 탈루, 체납 등 납세의 의무를 위반하지 않겠다. △자녀의 학업·입시·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하지 않겠다. 등 4개 항이다.

 

시정 윤리 영역은 △법과 직제에 없는 지인이 시정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외유성 해외 출장을 하지 않겠다. △공직자 인사에 일체의 학연·지연·혈연을 배제할 것이다. △전시성·공적성 사업을 배제하여 낭비성 예산 집행을 근절할 것이다.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면서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다. △친인척이 안성시정과 관련된 입찰, 수수 등에 일절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등 6개 항이다.

 

선언문 낭독 이후 기자들은 ‘지인 시정 개입, 전시성 예산의 기준이 무엇인지’, ‘공직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적극적 시정 홍보를 위한 개방형 홍보 담당관제 등을 도입할 생각이 있는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윤종군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꼽는 대표적 낭비 예산은 △안성 대교 조형물 건립비 8억여 원, 금석천 구름다리 건립비 5억여 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쓰인 수십억 원의 혈세, 통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 수종 문제 등 이었다.”면서 “소형 컨테이너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장애인학부모회, 각 읍·면 단위 자율방범대에 지원되는 소액의 운영지원금 등 시민들의 의식주 및 안전과 구호에 직결된 곳부터 우선 배정하고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방형 홍보 담당관제는 제 대표 공약인 관광객 300만 시대의 개막, 인구 20만 임기 내 돌파 등을 위해 도입 예정이고, 개방형 감사관제는 검토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리선언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윤종군 예비후보는 “저의 윤리선언은 시민들의 요구를 공론화하는데 선언적 의미가 있다.”라면서 “시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분들이 저를 심판할 것이고, 제도적으로는 주민소환제 도입 등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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