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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안성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 윤종군,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당내 논란사항에 대해 입장 발표
  • 기사등록 2020-02-29 1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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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쟁후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입장표명 요구 않겠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 원팀 향해 모든 논란 끌어안고 가겠다.”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 등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혔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 등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오직 안성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라는 제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국민이 불안과 걱정 속에 하루 하 루를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위중한 이시기에 저 또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대면 선거 운동을 중단했고, 방역 자원봉사 활동, 마스크 모으기 운동 등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 “이번 안성시장 재선거는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게 돼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의 한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나 안성시정, 안성 발전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고 약속드렸다시피 국내외 지방자치 혁신사례 발표, 30여 회의 ‘안성다움 찾기’ 정책간담회, 정책비전발표, 언론인과의 정책간담회 등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며 참여한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인사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장 재선거는 임기 2년으로 선거 다음 날부터 시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고, 1,300명에 달하는 공무원들과 함께 안성시민이 바라는 행정혁신, 대 시민행정 서비스 개선 등을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과 결단력, 리더십을 갖춘 윤종군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윤 후보는 “윤종군은 청와대와 직접 통하고, 정세균 총리실과는 더 잘 통하는 인물로 수도권 내륙철도, 용인 SK하이닉스 폐수 고삼저수지 방류, 유천취수장 해제, 동부권 규제 완화 등 안성의 숙원사업을 중앙정부와 함께 해결할 인적역량을 갖추었으며, 안성 발전 예산 확보도 국회의원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다”며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능력을 쌓아 왔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등 다양한 조직을 이끌면서 정책역량, 정치역량을 검증 받아 온 저 윤종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종군 예비후보는 “2010년 안성 지역위원장을 맡아 사분오열된 민주당을 통합하고 재건하며 참으로 어려운 시절 늘 제 인생의 자긍심이었던 민주당 깃발을 지키며 헤쳐왔다.”며, “특히 지난 한 해 TV방송토론 전문패널로 출연하면서 인지도, 호감도도 높이며, 더 강하고 역량 있는 일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군 예비후보는 “안성시장 재선거 선택기준은 하나다. 누가 나서야 미래통합당을 꺾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저 윤종군은 오직 안성, 오직 안성시민만 생각하며 뛰어 읍․면단위까지 지지세를 확장했고, 중도보수 세력까지 포용하고 있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논란이 되었던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입장 표명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 원팀 이룰 것

 

▲ 기자회견이 끝나고 윤종군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자당 경쟁후보의 ‘2020명 지지선언’ 선거법 위반과 ‘안철수 새정치 연합 창당발기인’등 관련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우선 본인의 음주운전에 대해 “10년 전인 2010년 연말, 지인들과의 술자리 후 대리운전을 하여 처가댁에 갔다가 약 300M 구간을 운전하였고, 앞에 있던 택시와 충돌하고, 그 택시가 다시 앞의 택시와 충돌하며 택시 기사와 승객 총 4명이 전치 2주 2명, 전치 3주 2명이 상해를 입게 됐다.”며 “일각의 비판처럼, 뺑소니, 음주 측정 거부, 사람을 직접 치어 엄청난 상해를 입힌 사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며, 제 일생일대의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고, 늘 모든 일에 자중자애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흠결이 단 하나도 없는 후보로 서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 자료(약식명령문)를 공개했다.

 

둘째로 경쟁 후보의 ‘2020명 지지선언’ 선거법 위반 의혹 관련에 대해 “제가 경쟁 후보를 고발하거나 사주하거나, 사건을 확대 재생산한 일이거나 미 공개된 정보를 입수하여 악의적으로 이용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사실이 이러함에도 이 사건이 저와 연계된 것처럼, 제가 악용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관련해서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이방을 정리했다.

 

마지막 논란인 경쟁후보의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발기인’ 관련에 대해 “경쟁후보의 최초 언론 보도자료 이후, 당시 민주당 지역위원장이던 제가 기억하고 있는 사실과 많이 달라, 경쟁 후보 및 지역위원회의 책임 있는 분들과 2차례 회동을 갖고 사실관계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며 “저와 복수의 참석자들은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되었고, 경쟁후보도 이를 인정했다고 판단하여 그에 대해서만 비공식적인 정정 입장 발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고,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그 조차도 다르게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또한 저나, 저희 캠프가 어떤 허위사실로 경쟁후보를 음해하거나 확대재생산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히려 논란 과정에서 흑색선전을 하는 사람으로 호도되고, 학생민주화운동을 했던 저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부정당하는 것에 심한 모욕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히며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고 일축했다.

 

이로 인해 ‘지난 며칠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는 윤 예비후보는 “저는 이 시간 이후로 경쟁 후보와 관계된 어떤 일도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면서, “모든 논란은 제가 끌어안고 가겠다. 더 이상 민주당 후보들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윤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경쟁 과정에서, 저나 저희 캠프 관계자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대신하여 위로와 사과”한다면서 “남은 시간, 치열하게 경쟁하고, 화끈하게 원 팀으로 화합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뜨겁게 함께 뛰는 윤종군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경선에 임하는 본인의 각오와 당내 경쟁후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입장 표명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 원 팀을 향해 앞으로 모든 논란은 제가 끌어안고 가겠다.”며 입장을 밝힌 내용에 당 안팎의 반응을 놓고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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