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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4 21:26:05
  • 수정 2020-03-14 2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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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6.7일 휴원에 따른 손실액 평균 1,155만원 조사돼

한사협, 코로나19로 중․소형 학원의 휴원 참여 실태 및 사회공헌활동 현황 조사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육 당국의 권고에 따른 휴원으로 인해 중․소형 학원의 손실규모는 평균 1,15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육 당국의 권고에 따른 휴원으로 인해 중․소형 학원의 손실규모는 평균 1,15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회장 박명희, 이하 한사협)은 전국의 초․중․고생 대상 중․소형 학원 1,273곳 운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휴원 참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재원생이 300명 미만인 중·소형 학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참여 학원 중 96.4%은 코로나19 사태로 휴원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휴원 기간은 16.7일로 휴원 일이 16일 이상인 경우는 61.7%, 11~15일 21.8%, 6~10일 12.5%, 2~5일 4.0%로 나타났다. 

 

▲ 수업 대상별 휴원 참여율 및 휴원 기간

▲ 규모별 휴원율 및 휴원 기간


학교급별로는 중학생 대상 학원은 100.0%, 초등학생 대상은 97.0%가 휴원에 참여했으며, 고등학생 대상은 76.7%만 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손실 규모는 평균 1155만 원이었다. 이는 중·소형 학원의 월 평균 영업이익(436만 원)의 2.6배에 달한 손실액으로,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폐원하는 중․소형 학원이 속출할 것이라는 학원업계의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설문에 응한 중․소형 학원들의 월 평균 매출은 1707만 원이고, 지출은 1271만 원이다. 지출은 임차료 192만 원(23.5%), 인건비 817만1000원(48.8%), 기타 비용 261만3000원(27.7%)으로 나뉜다.


원생 규모별로 보면 20명 미만인 소규모 학원의 휴원 참여율이 84.9%로 가장 낮았다며, 조사기관인 한사협 관계자는 "소규모 학원은 휴원으로 인한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와 학부모들의 학습권보장요구 등으로 휴원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학원관계자 사회공헌

한사협은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해 학원장과 종사자들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그 유형은 봉사활동 참여 49.4%, 기부활동 참여 40.8%이며, 물품 및 현금 기부 금액은 평균 77만 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소형 학원들은 “교육부 권고대로 개학이 연기된 23일까지 휴원하고 싶어도 더 이상은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 '세제 감면'을 꼽았으며, '임차료 지원'과 '방역비 지원 및 보전', '인건비 보조', ‘긴급자금대출’, ‘온라인 수업 수강료 수납 일시적 합법화’ 항목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기관인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는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있는 사교육의 역할과 올바른 사교육자를 양성하고 연구하기 위해 2017년 연세대학교 석․박사 이상이 모여 만든 사교육 연구 단체로 사교육의 변천사, 한국 사교육의 수출 전망 등 사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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