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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6 19:44:25
  • 수정 2020-04-07 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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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견 팽팽하게 맞서며 접점 찾지 못해

6일부터 투표용지 인쇄, 사전투표(10-11일) 전까지 최종결론 나와야


▲ 더불어 민주당 김보라 후보(좌)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 (우)간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협상의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더불어 민주당 김보라 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협상의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오는 4·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지난 5일에 이어 다음날인 3월 6일 이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덕적으로나 자질적으로 부족한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가 시장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큰 틀의 합의로 성사된 단일화가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는 김보라-이영찬과 이기영-이영찬 대결 구도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 시민들의 여론을 통해 해결하자는 이기영 측과 무조건 정당후보인 김보라로 통일해야 한다는 민주당 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설문의 문항도 미통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묻자고 구두 합의되었으나 김보라 측이 여론조사 문구 중 소속정당을 넣어 조사하자는 내용을 고수하며 번복했다.”며, “우리 측에서는 주요 지지층이 거대정당의 틀을 싫어하는 입장이라 더욱 교착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6일부터 21대 총선 및 안성시장 재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에 10∼11일 있을 사전투표 전까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최종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사전투표는 선거일 투표와 달리 각 투표소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출력해 유권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 후보 단일화를 하면 후보자 이름 옆에 '사퇴' 여부 표시가 가능해 사표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에 지역정가에서는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방법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양 측은 투표용지 인쇄 전 후보 단일화가 막판에라도 성사되려면 양측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지금껏 별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단일화는 불발로 끝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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