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와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협력하여 안성시 대덕면 내리지역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추진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란, 가시광선에서 관찰 할 수 없는 형광물질을 주택가 배관 등 침입이 용이한 공간에 도포하는 것으로, 범죄 실행시 형광물질이 신체와 의류에 접착되면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한 조명을 비추어 이를 식별하는 방법으로 범죄증거 확보 및 범인 추적에 용이도록 하는 것이다.
대상지역은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며, 유흥가 및 대학교 주변 원룸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치안수요를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지난 3.30.부터 4.14.에 주민 홍보 등을 시작으로 대상지역 내 270개 건물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 문구(안내판·로고젝터)를 게시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안도감을 주는 한편, 경고문을 통해 범행을 생각하는 범인에게는 경각심을 유도하여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등 적극적 예방활동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락 안성경찰서장은 “안성시와 협조하여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경찰서에서는 안성시 6개부서와 협조하여 대덕면 내리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CPTED)을 지난 ’18년 5월부터 진행하여 왔다.
이번 사업을 포함해 ①쓰레기 무단투기 경고판·현수막 ②무단투기 감시용 CCTV ③어린이공원 환경개선 ④안심거울·112신고 안내판 ⑤방범용 CCTV·로고젝터·LED안내판 ⑥LED가로등 ⑦불법유동 광고물 일제정비 ⑧소형청소장비 배치 ⑨특수형광물질 도포 등 총 9개의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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