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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4 1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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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독서공백 최소화

5권의 도서를 책꾸러미로 제작 도서관 입구에서 전달해


▲ 서운초등학교(교장 장세권)는 4월 초부터 ‘북스루-책꾸러미’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서운초등학교(교장 장세권)는 4월 초부터 ‘북스루-책꾸러미’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 중인 ‘도서대출 서비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공공 도서관조차 이용할 수 없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독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도서 대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마련됐다.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운초에서 진행되는 ‘북스루-책꾸러미’ 도서대출 서비스는 e-알리미 서비스와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서(담당 최선)는 신청 대상을 고려하여 선정한 5권의 도서를 책꾸러미로 제작해 도서관 입구에서 책꾸러미 상태로 제공한다.

 

특히 사서와 이용자 간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여 감염위험을 낮추고, 이용자의 도서 선택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원하는 도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개인맞춤 북 큐레이션 서비스로, 사서는 평소 전교생 60여명의 학생들과 풍부하게 소통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도서 반납 시 독서 감상과 함께 제출한 별점을 데이터화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개인별 독서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책꾸러미가 전달되는 짧은 시간, 학부모님과 함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개별 독서지도 내용을 전달한다.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감동이 학교에서 가정으로 전해지는 과정으로, 학교도서관이 정보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지역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스루-책꾸러미’ 서비스를 이용한 한 학부모는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어 걱정도 많았고 자녀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차에 학교에서 도서를 안전하고 편안한 방법으로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하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운초 관계자는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은 단순히 여러 가지 요소들을 연결하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 서비스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지역 공공도서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라며, “중요한 것은 ‘어떻게 우리의 것으로 변화시켜 가져올 것인가’를 고민하는 서운초등학교 도서관이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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