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성원이사장님과 평택노래교실 회원

참 아름답고 멋진 가을날이었습니다. 함께 나누고 어우러져 사는 모습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알기에 어떤 분들과 이 아름다운 가을 한날을 맞이할까 기대와 설레임까지 있던 하루였습니다.

혜성원의 아름다운 동행 '후원바자회'는 일년중 가장 비중있고 큰 행사여서 준비하는 손길이 무척 정성스럽고 바쁘답니다.

중증장애인거주 시설인 혜성원에 종사하시는 선생님들께서 2,000장의 티켓을 안성지역 각기관, 단체와 개인에게 홍보하고 알리어 티켓으로 식사를 하실 수있도록 준비합니다. 전문요리사는 아니지만 모두 주부9단의 경력자들이셔서 음식맛도 수준급입니다. 그날만큼은 행사에 총동원되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날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하시려고 귀한 발걸음 해주시는 분들께 부족함없이 편안히 머무시고 식사도 맛있게 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후원바자회입니다.

▲ 김화자사모님과 대한적십자사 회원

바쁘신 일정들 속에서도 짬을 내어 방문하셔서 식사도 하시고 설거지 봉사도 하시고 판매하는 물건도 아낌없이 사주셨던 분들.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만큼 감사한 분들이 많으셨던 하루였습니다.

한분한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습니다. 작은것들이 모여 태산을 이루는 경험을 여러번 했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수도없이 다녀가신 분들의 흔적이 보람있는 결과물로 대신합니다.

살면서 동행해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하던 원치않던 동행해야 할 많은 사람들과 얼키고 설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동행이라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보람있습니다.

▲ 재능기부해주신 물품 앞에서

전국에서 혜성원의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고자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낸 후원물품을 이십여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상반기 메르스의 여파로 공예하시는 분들의 일정이 많이 취소되고 하반기로 몰리면서 후원물품을 보내주시는 손길이 많이 줄었지만 그 따스한 마음과 실천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후원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즐거움이고 기쁨인걸 아시는 분들이십니다.

올해로 네번째 받고있는 후원물품. 얼굴 한 번 뵌적 없는 분들의 이런 참여는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감동입니다. 혜성원을 직접 방문해서 캐리커처와 캘리그라피로 그 자리에서 그려주고써주는 작업을 하면서 후원금을 기부한 멋진 재능기부자도 있었습니다. 내년까지 약속을 해주었으니 든든합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아름다운 분들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했던 혜성원 '후원의밤 바자회'

좋은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신 멋진 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현장에서 일하시는 종사자들께 큰 힘이 되어 더욱더 질좋은 서비스로 생활인들을 보살펴 드리게 됩니다. 늘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으로 동참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것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게됩니다. 참 감사하고 기쁜날이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신 혜성원 모든 종사자 선생님들의 정성스런 손길에 감사드리며 행사에 초대되어 함께 해주신 후원인 여려분과 너무 멀리있어 혜성원에 올 수 없지만 후원물품으로 참여하신 분들께 행사를 마무리 짓고 끝내며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늘 한결같으신 마음에 감사합니다. 늘 그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참 아름답고 멋진 가을 어느날의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