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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2 11:20:43
  • 수정 2015-11-12 1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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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 치러진 12일 아침 시험장 앞은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수능시험일이면 영하권의 '입시추위'가 어김없이 찾아왔으나 이날 오전 안성기온이 영상 8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적으로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여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했다.


▲ 긴장의 순간.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지난해 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 1178명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가운데 안성에서는 전면대비 80명이 줄어든 총 2237명이 시험에 임했다.


안성지역은 경기창조고, 비룡중, 안법고, 안성고, 안성여고등 총 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일제히 펼쳐졌다.


▲ 시계를 놓고 온 선배를 위한 배려.


수능일 아침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을 치르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으며,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했고,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등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도 강화되었다.


이날 일찌감치 집을 나선 수험생들은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으나 시험장 입구에서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응원을 나온 학교 후배들로부터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에 들어갔다.


▲ ˝잘 하시리라 믿어요. 선배님!`


시험장 곳곳에는 동이 트기 전부터 나온 고교 선후배들이 마련한 힘찬 응원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차까지 제공했으며 학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두손 모아 기도를 올리며 그 동안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오전 7시 이전부터 시험장 정문에 나와 일일이 전화로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혹시나 지각하는 학생이 없는 지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휴대전화와 전화번호목록을 연달아 확인하던 교사들도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면 반갑게 웃으며 포옹을 하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관내 시험장 앞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안성시청 각 국‧소‧장들이 아침 7시부터 학부모, 재학생 등과 함께 수험장 정문에서 수험생들에게 힘찬 박수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 대덕면에서 마지막 학생을 태운 긴급경찰차량이 도착하고 학생은 쪽문을 지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아침 긴장의 시간이 흘러 8시 10분께 34지구 제 13시험장 정문이 닫히는 순간 대덕면에서 마지막 학생을 태운 긴급경찰차량이 도착하고 학생은 쪽문을 지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학생수송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찰은 만족한 듯 웃으며 자리를 떠났고 드디어 정문이 닫혔다.


한편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는 다음달 2일에 발표되며, 재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게 되고, 졸업생이나 기타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성적표를 직접 수령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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