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9시 현재 일죽면 283㎜의 누적강우량 기록
물 폭탄에 농경지 일부 주택 및 인근 도로 침수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8월 2일 오전 9시 안성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고 100㎜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일죽‧죽산‧삼죽면 농경지 및 일부, 주택 및 인근 도로 침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시간당 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성시는 8월 1일 21시부터 2일 09:00분 현재 일죽면 283㎜의 누적강우량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안성 54.5, 공도읍 30.0, 서운면 32.5, 양성면 107.5, 고삼면 134.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100㎜의 장대비가 내리며 현재 일죽‧죽산‧삼죽면 일대는 물에 잠겨 주민들의 통행을 막고 있으며, 안성천변 산책로역시 물에 잠겨 통행금지표지를 부착하고 통행을 막고 있다. 둔치주차장에는 차량을 이동 조치시킨 상태다.
현재 피해접수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안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일부 배수 및 토사에 따른 복구 등 피해 현장에 대한 응급조치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장맛비로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로 곳곳의 배수로가 넘쳐나며 농경지 침수피해 또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집중호우 예측에 따른 철저한 농작물 대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 2일 오전 8시 33분과 48분경 문자 알림이를 통해 일죽‧죽산‧삼죽면 하천범람 및 산사태우려로 하천주변과 산간계곡 인근주민들은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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