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극심한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학용 국회의원이 9일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를 방문해 물 관리에 노고가 많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내 가뭄상황 및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한 계획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에 대비해 관내 가뭄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6월1일부터 가뭄해소시까지 가뭄대책 상황실 및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별 가뭄대책 시행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 1단계, 현저수량을 이용한 용수공급

◇ 2단계, 금광·마둔호수 고갈에 따른 수계연결을 통한 용수공급

◇ 3단계, 인근 하천 양수기 설치, 관정가동 등 추진

◇ (홍보) 지자체, 이장단 용수절약(제한급수)협조 요청, 언론 홍보 실시

단기대책으로는 금광·마둔호수 급수 애로 지역 고삼호수 연락간선을 통한 용수공급을 실시하고, 긴급동원업체 한해대책 장비 즉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자체 보유 한해장비 점검·정비를 완료 할 계획이다.

중·장기대책으로는 안성시 수도권 광역상수도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 협의를 하고, 안성소방서 인력 및 장비 지원 협의를 하며 항구적 한해극복을 위한 금광-마둔호수 수계연결사업 추진(농림축산식품부)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