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은 서울-세종간고속도로(제2경부)의 내년 착공에 대해 안성의 지도를 바꾸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정부는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의 민자사업 추진을 확정 발표하였으며 특히 서울-안성 구간 71km를 1단계 사업으로 선정하여 내년말 착공하여 2022년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나머지 안성-세종 구간은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구리에서 시작해 하남,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천안을 거쳐 세종시까지 129km를 6차로로 연결하는 도로로 이미 지난 2008년 기획재정부 30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2009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이미 심각한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고속도로의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해 서울-세종고속도로의 필요성은 일찌감치 인정되었으나 그간 재원 조달을 둘러싸고 민자방식으로 할 것인지 도로공사 자체 재정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정부 내 이견 조정과 다른 대형 국책 사업과의 우선 순위 논란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그간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과 여러 차례 만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한 바 있으며, 지난 가을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 핵심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만일 전체 구간의 사업화가 어렵다면 서울-안성 구간만이라도 우선 착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서울에서-세종시까지의 통행시간을 현행 108분에서 74분으로 크게 단축시키고, 특히 안성에서의 서울과 충청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서부와 동부 끝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중부선과는 달리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안성의 중앙이자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보개·금광·서운·고삼 등을 관통하므로 안성의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9년 당시 공개된 노선의 계획 대로 동안성과 서운 등 두 개의 IC가 설치되며, 38국도와 평택-음성고속도로와 접속이 이루어지면 안성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는 새로운 남북도로축의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각종 산업과 시설 등 투자가 안성으로 집중되고, 서울 또는 세종시로 출퇴근하는 인구도 안성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따라서 여러 언론과 전문가들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 중 하나로 안성을 꼽고 있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로 안성맞춤랜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특히 계획대로 고삼호수 조망권에 휴게소가 설치되면 안성의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지부진했던 가사동 터미널도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로 인해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20만 안성시민의 숙원이자 안성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내년 착공을 환영한다. 안성의 지도를 바꿀 대경사이며, 모두가 안성시민께서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택이다. 이로써 지지부진하던 버스터미널 활성화와 동부권 발전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되어 안성이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