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언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기고 = 김지언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근래 서점에 가보면 베스트셀러 중 다수가 미래 관련 서적이다.

TV,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에서도 미래를 위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현대사회는 예전보다 더 빨리 변화하고 있어 요즈음을 살아가는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고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 있다.

과연 미래를 예측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의 미래 삶을 설계할 수 있을까?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교육자인 앨런 케이가 남긴 명언이다. 지금 존재하는 세계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행한 의사 결정이 축적되어 이 세계가 구성된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래 세계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 세계의 일정 시점까지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들고 싶은 미래의 모습은 책과 미디어 속 미래전문가에게 자문하여 맞춰 살아갈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 되도록 오늘부터 조금씩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가 니체 또한, 미래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현실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미래 다가올 우리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

니체는 기존의 가치에 순응하여 눈앞의 편안한 삶을 누리려는 사람들을 ‘노예’와 다를 바가 없다며 비판하곤 했다. 우리는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다가올 미래사회를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 현대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선거’일 것이다. 정기적인 투표에 참여하는 것뿐 아니라, 상시적으로「정치자금법」에 규정된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공동체의 미래를 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정치자금을 자신이 지지하는 정책입안자에게 기부함으로서 해당 정책이 입안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후원금 기부 방법을 쉽고 다양하게 마련해 왔다. 정치후원금은 기본적으로 중앙선관위의 정치후원금사이트를 통해 기부가 가능하며, 카카오페이나 휴대폰 소액결제 및 카드포인트 결제 또한 가능하다.

또한 개인 정치후원금 납부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10만원의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면제의 혜택이 부여된다.

우리 중 다수는 미래가 걱정되면서도 현실에서는 미래를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 현실에 안주하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고 있다.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위해서는 가장 가까이 지금 현재의 우리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정책결정에 참여해야 한다.

가장 쉬운 참여방법으로 현재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입안자에게의 ‘정치후원금’ 기부를 추천한다. 우리들의 작은 참여가 먼 훗날 아름다운 미래사회로 귀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