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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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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네이버가 5만9천건으로 가장 많아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규민 의원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SNS에서 루이뷔통, 샤넬 등 고가 명품 브랜드를 위조한 이른바 '짝퉁' 제품 판매도 활개를 치고 있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규민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쿠팡, 번개장터 등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짝퉁제품 21만8천170건이 유통되다 적발돼 판매 중지됐다.

 

제품 유형별로는 가방이 전체 침해건수의 31.7%인 6만9천2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류 제품이 5만6천799건(26%)으로 뒤를 이었고 신발 3만9천671건(18.1%), 소품 1만4천321건(6.5%), 지갑 1만3천899건(6.3%), 시계 1만2천269건(5.6%) 순이었다.

 

위조상품 유통이 상대적으로 빈번한 인스타그램에서는 작년 이후 2년 간 짝퉁 가방 판매가 2만2천174건 적발됐다. 현재도 인스타그램에서 '짝퉁'을 검색하면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9만여 개에 달한다. '짝퉁지갑'이나 '짝퉁가방' 관련 게시글도 100건이 넘었다.

 

전자상거래 업체별 위조상품 적발건수로는 네이버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밴드·폴라·카페·스마트스토어에서 5만9천652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 5만2천635건, 번개장터 3만7천316건, 카카오스토리 3만7천054건, 헬로마켓 2만3천420건, 쿠팡 7천1287건, G마켓 251건, 11번가 250건, 인터파크 246건, 옥션 199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규민 의원은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짝퉁 등 상표권침해 상품 유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당국의 단속강화와 e커머스업체의 자정능력 강화로 소비자 권익을 더욱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최근 3년간 온라인사업자를 통한 판매중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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