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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4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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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구명위원회, 차량행동후 랜선집회 참여

 

▲ `이석기 의원을 즉각 석방하라!`는 외침이 전국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이석기 의원을 즉각 석방하라!'는 외침이 전국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12일, 8년째 감옥에 갇혀 있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특별사면과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시위와 다양한 퍼포먼스 등이 곳곳에서 일제히 열렸다.

 

오후 5시에는 전국 200여 곳에서 동시에 접속하여 함께 진행한 '랜선집회'가 진행됐다. 안성구명위 회원들은 안성시청에서 중앙대까지 이석기 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차량행동을 진행한 후 랜선집회에 접속했다.

 

이날 랜선집회에 참여한 김지은 진보당 안성지역위원장은 "내란음모조작사건 당시 태어난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다. 8년이란 길고 긴 시간이 흐르도록, 이석기 의원이 아직도 독방에 갇혀 있는 이 현실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촛불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준엄한 역사 앞에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 벌써 늦어도 한참 늦었다.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석기 전 의원은 옥중 서신을 통해 "거리와 현장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정국에 대하여 "촛불혁명의 계승자를 자임했던 현 정부가 스스로의 소임을 내팽개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역사는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경고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 구명위원회'는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의원 석방은 이념이 아니라 상식의 문제"라며 "말 몇 마디로 정치인을 8년째 가두는 것은 문명국이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수감 만 7년이 지났고, 현 정부 출범 후 수감 기간이 지난 정권을 넘어섰다"며 "누명을 씌워 그를 가둔 것은 박근혜 정부지만 세계적 양심수로 만든 건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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