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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05 20:00:04
  • 수정 2015-12-07 0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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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흠회계사가 ‘풍경속의 돈의 민낯’이라는 두 번 째 산문집을 펴내며 열린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회계사이면서 (재)만포장학재단 이사장 장재흠씨가 ‘차 한 잔 생각 한 뜸’이라는 첫 산문집에 이어 ‘풍경 속 돈의 민낯’이라는 두 번 째 산문집을 펴내며 5일 안성시립 중앙도서관에서 그 이야기들을 펼쳤다.


21세기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우리 삶에서 개인 차는 있겠지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뉴스속에서 꼭 돈이 많다고 행복하고 돈이 적다고 불행함은 아니란 것을 익혀오면서 다시 한번 이 책에서 듣게된다.


회계사인 저자 정재흠씨는 “과연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 속에서 고민한다. 결국 여러차례 헤매다가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돈의 본질에 대해 그 결과물을 도출한 것이 `풍경 속 돈의 민낯'이었으리라.


책속엔 경기도 안성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켜켜이 쌓인 돈의 모습들을 다양한 앵글로 잡아내고 있다. 이 책을 여는 순간 첫 번째 풍경으로 박두진 시인의 ‘해’ 속에서 사람 잡는 돈의 모습을 기술하며, 크게 다섯 가지 풍경을 순차적으로 펼쳐보이고 있다.


이처럼 풍경과 문학, 사랑 등의 소재와 돈이라는 언밸런스한 소재를 통찰해 `돈의 본질'에 대해 말하는 저자의 시선은 의미가 깊다. 즉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의 목표는 사랑이라는 묘약으로 인간과 돈의 화해가 모색되기를 바램으로 담고 싶었으리라.


한편 1961년 함평에서 태어나 광주와 서울 도봉산 기슭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낸 저자는 성균관대 회계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경영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경영학과 문학을 수학했으며, 안성에 내려온 후 그동안 만포장학재단을 만들고 ‘꿈퍼나눔마을' 촌장으로 또 지역아동센터 교사로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 친구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일에 몰두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그가 첫번째 수필집에 이어 2014년 4월 휴먼큐브사를 통해 이미 출간된 ‘풍경 속 돈의 민낯’을 1년이 지난 후 북 콘서트를 연 감회는 새로웠울 것이다.


하지만 북콘서트를 찾은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을 포함해 150여명의 사람들에게 진정 돈의 민낯을 보여주려 하는지 혹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거론된 시점에서 정계 진출을 위한 출발선에서 그의 진실한 민낯을 보여주려는 것인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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