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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들이 더 이상 죽을 수는 없습니다.” -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불법비리 대리점 퇴출 촉구 기자회견 가져
  • 기사등록 2021-03-30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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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불법비리 대리점 소장 즉각 퇴출하라!

“불법비리행위, 분류작업 사회적합의 불이행, 노조파괴공작만 골몰”

CJ대한통운 관계자. “최종합의안에 도달하기위해 노력 중”

 

▲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김태완 이하 택배노조)는 “불법비리행위, 분류작업 사회적합의 불이행, 노조파괴공작”만 골몰하는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불법비리 대리점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김태완 이하 택배노조)는 “불법비리행위, 분류작업 사회적합의 불이행, 노조파괴공작”만 골몰하는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불법비리 대리점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택배노조는 3월 29일 오전10시 안성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대리점들의 불법비리행위, 분류인력 투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 위반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그야말로 비리와 불법, 안하무인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공도대리점 소장은 소속 택배노동자에게 실제로 지급한 수수료보다 매월 수십만 원씩 부풀려 더 많은 금액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라고 밝히며 “공도대리점 20여명의 세금계산서 자료를 합치면 연단위로 치면 수천만 원에 이르며, 이는 대리점 소장이 자신의 소득을 줄이고 자신이 내야할 세금을 택배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중앙대리점 소장은 대리점 개설 이후 지속적으로 택배노동자 본인들이 직접 세금을 계산하여 납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리점 소속 모든 택배노동자들에게 기장료 명목으로 매달 10만원씩 착복해왔고, 그간 착복해간 기간이 67개월, 총 금액이 약 4천여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의 공도, 중앙대리점 소장들의 이러한 행위는 택배노동자에 대한 우월한 갑의 지위를 이용한 택배현장의 전형적인 갑질이자 불법행위”라며, “ 이러한 불법 비리 대리점 소장들은 당장 택배업계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회적합의 따라 분류작업은 택배사와 대리점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라며 “그러나 안성터미널 대리점 소장들 또한 택배노동자들에게 분류작업을 요구하고 있어, 사회적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대리점들로 인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은 어려지고 있고 현장에선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분류작업을 사측에 책임지지 않는 것, 불법 비리와 같은 불공정행위들은 모두 사회적합의 위반행위로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대리점들의 각종 불법 비리행위들에 대해 원청으로써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세금전가와 수수료 착복 등의 불법비리행위와 노조 지배개입 등과 같은 부당노동행위를 한 소장들은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라며 특히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 권순모 안성지회장에게 욕설까지하는 부당노동행위를 버젓이 자행한 것에 대해서도 엄중히 처벌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정숙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산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권순모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CJ대한통운 안성지회장과 홍기역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현재 전국의 택배 현장 대리점 비리들이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회적 합의도 대리점들이 과로사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효진 진보당 안성시위원회 부위원장, 이청희 민주노총 경기본부 평택안성지부장의 규탄 발언에 이어 여호원 택배노조 경기지부 CJ대한통운 안성지회 사무부장과 최현주 안성카톨릭농민회 회장 등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CJ대한통운 대리점들의 이러한 불법행위, 사회적 합의 위반행위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라며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원청으로써 대리점의 비리 행위, 사회적 불이행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온갖 갑질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에 대한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하지만 노조 측에서 주장하는 문제들 중 일정부분은 합의가 이루어졌고 몇 가지 사안들은 최종합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CJ대한통운안성 비리대리점퇴출 촉구 차량시위 모습

한편 CJ대한통운 안성터미널 불법비리 대리점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끝낸 전국택배노동조합원들은 안성일대에서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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