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지난 14일 오전 8시경 원곡면 반제리 인근에서 길을 잃은 김모(남 78세, 양평거주)씨를 24시간의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양평에 거주하는 김00(남/78세)씨가 서울에 위치한 천호동 교회에 갔다가 귀가 중에 길을 잃고 밤 9시 14분에 119에 신고한 사항으로, 차량의 연료가 떨어지고 비탈에 반쯤 전복된 상태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없어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안성소방서는 고령에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는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헬기를 포함 소방차 7대, 소방관등 52명이 인원을 동원하여 신고 주변 지역을 밤새 샅샅이 수색하였지만 신고자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음날 아침 헬기를 동원하여 추가 수색에 나선 안성소방서는 비탈길에 전복되어 있는 차량안의 요구조자를 발견하였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수색이 조금이라도 지연 되었더라면 요구조자가 고령의 나이이고 핸드폰도 꺼져 있어서 힘든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며 “발견당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지만 저체온증세가 있어 고령의 나이에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하여 인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였다.” 고 밝혔다.
김00(남/78세)씨는 “여러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스럽고, 출동한 많은 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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