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유원근)은 지난 11월부터 진행한 ‘김장 3포기 기부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기부 문화의 형태로 각 가정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 3포기(약 10kg)를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사전 100박스를 목표하였으나 많은 시민, 단체, 기관의 참여로 130박스 이상이 신청·접수되어 총 110가구, 2개 시설에 전달되었다.

김장김치 기부에 참여한 한 시민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이와 함께 하며 기부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보람찼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김 모씨는(공도읍) “어려운 생계에 구입해야 하는 김치가 매번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지원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덕분에 올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장 3포기 기부 페스티벌을 기획한 유원근 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공고하게 하였으며 기부를 어렵게만 체감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새로운 문화의 한 형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