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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31 0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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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총회 열고 반대 이유 및 향후 활동계획 설명회 가져

“소각장설치 전면취소”관련 다각적인 반대활동 전개 방침

  

▲ 지난 29일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상운 양성면 이장단협의회 회장, 이하 반대委)가 양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소각장을 반대하는 이유와 향후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지난 29일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상운 양성면 이장단협의회 회장, 이하 반대委)가 양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소각장을 반대하는 이유와 향후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양성면 장서리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처리사업은 지난 2017년 5월 19일 업체에 의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었지만 양성면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반대입장을 전달하며 강력 반대하자 안성시도 불가입장을 밝혔으며, 한강유역환경청에서도 위치의 적정성 등 사업계획이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지난 2018년 2월9일 반려사실을 통보함으로써 일단락됐었다.

 

그럼에도 이 업체는 양성면 장서리 407-13, 407-14번지 일대 13,541㎡의 부지에 하루 48톤을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추진하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다시 한강유역청에 제출했으나 역시 주민들의 반대와 한강유역청의 반려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에 따르면 “지난 3월 다른 H업체에서 관련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재추진 의사를 주민들에게 알려왔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높아 강력 반대해왔다.”며 “물밑에서 주민설득 작업에 나서는 행위 등을 하고 있어 더는 좌시 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양성면 주민들은 5월 4일 양성면 각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홍상운 이장단협의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반대활동에 돌입했었다.

 

그럼에도 이업체가 지난 5월 14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날 각 마을 주민과 이장 등이 참석한 총회에서에서 반대委에서 모두 10가지 이유를 들어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오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제반 사항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 10개의 다각적 측면들을 검토하여 양성면에 의료폐기물소각장 건설은 타당성이 전혀 없어 안성시민들이 위해 즉시 사업취소 및 반려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양성면과 반대委는 ▲행정의 일관성 ▲2018년 환경청의 사업반려시 보다 극심하게 악화된 환경영향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 ▲의료폐기물 관리의 문제점(감염병 전파 위험) ▲감염원 집적화 방지 ▲의료폐기물 처리원칙(이동거리 최소화)  ▲전국 의료폐기물 소각장 소각률 70% ▲의료폐기물 소각장 피해사례▲상위법 및 국민생명/건강관련법 우선의 원칙 ▲안성시의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충분한 기여도 등 10개의 다각적 측면들을 검토하여 양성면에 의료폐기물소각장 건설은 타당성이 전혀 없어 안성시민들이 위해 즉시 사업취소 및 반려할 것을 주장했다.

 

반대委는 지난 5월 4일 구성된 후 황상열 양성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오광명 조일리 새마을 지도자, 손동남 장서리 기업대표 등을 부위원장, 장진희 장서리 주민을 총무로 선임하고, 5월 18일 김보라 안성시장 면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왔다.

 

▲ 지난 29일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상운 양성면 이장단협의회 회장, 이하 반대委)가 양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소각장을 반대하는 이유와 향후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반대委는 향후 ▲양성면 주민과 안성시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 전개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유관 관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내용 공문 발송▲안성시의회에 소각장 반대 결의문 채택 요구 공문 발송 ▲안성시에 사업불허 요청 공문발송 ▲안성지역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원들에게 반대 동참 요구 공문발송 및 방문 ▲한강유역환경청 방문 등 다각적인 반대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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