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에서는 농번기 농업인들을 지원하고자 농촌지역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은 농번기동안 마을주민의 공동 작업이 필요할 때에 공동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리비 등을 지원하는 급식 사업으로, 마을에서는 볍씨파종, 모판따기, 과실수확 등 마을 공동 작업 시 여건에 맞게 공동급식을 추진한다.
시에서는 지난해 관내 15개 읍면동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일죽면 2개 마을과 미양면 1개 마을이 신청하여 올해 총 3개 마을에서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한다.
마을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식사 전 발열체크, 손 소독, 교대 식사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공동급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마을에서 취사도우미를 뽑아 급식을 준비함으로써 여성 농업인의 취사 부담을 덜어주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자체 조달하여 급식재료로 사용함으로써 마을 내 먹거리 선순환도 실현하고 있다.
공동급식을 추진 중인 일죽면 마을에서는 마을 농번기에 식사를 마련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점에 만족해하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환영했다.
앞으로 시는 더 많은 농촌마을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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