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도 안성)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천 여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인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내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9월 경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은 지난 2014년 국비 3.5억을 비롯해 지방비 일부를 확보하여 지난 4월 안성에서 개최되었던 제61회 경기도민체육대회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 재정이 열악한 탓에 나머지 사업비 8.3억 원이 확보되지 않아 설계 이후 계속해서 착공이 미뤄지고 있었다.

이에 김학용 의원은 답보상태에 있던 배드민턴 구장 건립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 나서게 되었으며, 올 여름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예산 당국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족했던 건립 예산 8억3천만 원 전액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보개면 양복리 210번지에 위치할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안성시 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건립될 예정이며, 연면적 1,122㎡, 지상 1층 규모로 총 8면의 배드민턴 코트가 조성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32면의 주차장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19대 국회 공약사항이자 안성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배드민턴 전용구장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