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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색동에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복합단지 조성 - 30일 경기도-수원시-농어촌공사-도이치모터스-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MOU …
  • 기사등록 2016-01-04 1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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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 중앙)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사진 왼쪽 순) 이수진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이사장,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신현국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수원시, 도이치모터스㈜, 한국농어촌공사,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미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동현·김호겸 경기도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신현국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이수진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이사장,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이번 체결의 역할과 의미는)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힘을 합해서 프리미엄 자동차 중고단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신뢰받는 제품을 아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그러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자동차 프리미엄 아울렛은 앞으로 경기도에서 좋은 성공을 얻을 것이다. 세수도 늘어나고, 일자리도 7천 개 늘어난다. 이렇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저희 모두가 협력하는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체결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미경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일이 순조롭게 되도록 많이 돕겠다”며 “참석한 분들이 마음과 마음으로 도와주시면 이뤄지리라 본다. 좋은 날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는 사업시행 인허가를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 소유인 공공기관 이전 부지 매각 ▲도이치모터스㈜는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 자동차복합단지 조성 및 지역 자동차매매단지 조합원 입점을 통한 상생 협력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은 조합원 입주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가로 자동차산업이 우리나라의 중추 산업이지만, 양적 성장 외에 유럽, 북미 등에 비해 질적으로 개선시킬 부분이 많다”며 “독일 BMW사를 통해 중고차 인증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체계적인 선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7천여 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유발과 향후 취득세등 약 103억 원과 함께 매년 약 15억 원의 세수 증대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원 자동차복합단지가 조성될 부지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소유로 돼있는 고색동 14-35번지 일원 농지로 부지면적 5만9천㎡ 규모다. 

사업시행자인 도이치모터스㈜는 이곳에 건축연면적 29만5천㎡ 규모의 자동차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내년 1월 한국농어촌공사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16년 말 착공에 들어간다. 2018년 완공이 목표다. 

총사업비 약 35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국내 및 수입차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 ▲교통교육과 과학교육 등이 가능한 어린이 교육시설 ▲식당가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프리미엄 아울렛이 될 전망이다. 

특히 도이치모터스는 국내 처음으로 중고자동차에도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는 중고차 인증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업계획도. 이 사업에는 약 35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국내 및 수입차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 ▲교통교육과 과학교육 등이 가능한 어린이 교육시설 ▲식당가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프리미엄 아울렛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 조성된 자동차복합단지 중 가장 큰 곳은 건축연면적 약 10만 4천㎡이나, 수원시에 들어설 자동차복합단지는 29만 5천㎡로 이보다 3배 가까운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수원 자동차복합단지는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과 협력아래 이뤄진 상생사업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시에는 현재 11개 중고차 매매단지에 199개 중고자동차매매 상사와 3천여 명의 조합원이 근무 중이다. 

도와 도이치모터스㈜는 이들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규 자동차복합단지 분양 우선권을 주기로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과 합의했다. 또한 분양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임대를 추진하고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수원시 역시 이번 협약으로 시의 숙원을 풀게 됐다. 

2013년 수원시는 뿔뿔히 흩어져 있는 중고차동차매매상사를 집약·현대화하기 위한 타당성을 검토했지만 약 2천억 원의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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