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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01 1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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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선수의 일장기를 지운 사건의 주역

 

▲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1년 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신낙균(申樂均, 1899~1955) 선생을 선정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1년 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신낙균(申樂均, 1899~1955) 선생을 선정했다.

 

신낙균 선생은 1919년 3월 말 안성읍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서울로 피신했을 당시 사진에 매료되어 1922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정식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1927년 동경사진전문학교 졸업 후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였다. 귀국 후 YMCA사진과 교사를 거쳐서 1934년 동아일보사 편집국 사진부에 입사하였다.

 

1936년 사진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대회의 마라톤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하자 이를 보도하면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단 일장기를 지우고 사진을 게재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동아일보일장기말소사건’을 문제 삼아 송진우 사장과 관련자 등 10여 명을 검거하고 8월 27일 <동아일보>를 정간 처분했다. 


이때 40여 일 간 고초를 겪고 언론계에 다시 종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후 풀려났으나 이후에도 일제의 감시를 계속 받았다. 해방 후 수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활동에 전념하다 1955년 뇌일혈로 사망했다.

 

선생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았다. 올해 ‘일장기말소사건’ 85주년이자 10월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10월의 인물로 선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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