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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20 00:30:46
  • 수정 2015-06-20 0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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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것은 슬픈일이 아니다


걸어온 길이 힘겨워, 자리한 자리마다 환상의 날개가 달렸다 흩날리는 것은 날개로 허공을 젓는 것이다 바람 부는 대로 몸 맡기고 자유의 영혼으로 날아보자 떨어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나 그저 슬퍼할 일만은 아니다 마음이 마음을 가둔 저마다의 가슴은 자유를 잃고 슬퍼하기 때문이다 슬퍼하지 마라 한 세상 살다 갈 때 날개 펴고 멋지게 낙화하는 모습, 자랑스러울 뿐이다 삶은 찰나이거늘 온 누리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라 너의 날개 활짝 펴고 죽을 때 아름답게 지거라 나도 그 날이 오면 너를 추억하련다.




(조현광 시인)


국립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졸

사)한국문인협회 사)한국현대시인협회간사

사)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사무차장

안성문인협회 제3문학이사 신문예문학회

한국미소문학 편집국장
현)공무원(안성시청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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