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22일까지 안성시청로비에서 무료로 관람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협의회(회장 조천호 이하 민주평통안성)는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안성시청 로비에서 ‘일맥상통 백두대간’ 사진전을 개최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천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협의회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뉴질랜드 산악인 로저 앨런 셰퍼드(Roger Allan Shepherd)가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직접 카메라에 담은 백두산 천지, 개마고원, 지리산, 한라산 백록담 등 남북 백두대간의 풍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평화통일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속으로 안성시민이 많이 당도 할 것을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로저 앨런 셰퍼드는 뉴질랜드 총리 경호원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남북의 백두대간을 종주한 최초의 외국인으로, 등반 과정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2015년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사진전을 개최했고, 동일한 사진전을 남한에서도 여러 차례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12월 한국으로 이주해 현재는 지리산에 거주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가이드 회사 HIKEKOREA를 창업해 산악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통안성은 사진전이 열리는 11월 9일 오전 11시에 안성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분기 의견수렴 및 국내정기회의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