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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8 15: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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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119출동이 어려워질 것이 우려된다며 요소수 전달

 

▲ 전국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경기도 안성소방서에도 익명의 시민들의 요소수 기부가 이어졌다.

[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전국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경기도 안성소방서에도 익명의 시민들의 요소수 기부가 이어졌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7일 화재출동을 나간 사이 익명의 시민이 미양119안전센터 현관 입구에 요소수 2통(10ℓ)을 놓아두었으며, 8일에는 죽산119안전센터에 한 남성이 방문하여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119출동이 어려워질 것이 우려된다며 요소수 5통(50ℓ)를 전달했다.

 

소방대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남성의 이름과 연락처를 물었으나, 이 남성은 “소방서를 위해 써달라.”라는 말을 남긴 채 서둘러 119안전센터를 떠났다.

 

고문수 안성소방서장은 “기부된 요소수는 안성소방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119긴급출동을 위해 소방관들을 생각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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