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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과수화상병 발생 - 전국적 예찰결과 현재까지 안성, 천안에서만 확인 - 농림축산식품부 역학조사중, 이동필 장관 안성방문
  • 기사등록 2015-06-23 0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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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경기도 안성시 배 과수원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하 ‘화상병’)과 관련, 5.11일부터 6.12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적 예찰을 실시한 결과, 처음 의심농가가 발견되었던 안성천안지역 37농가[40개 과수원(35.2ha)]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153개 시군의 사과배 과수원 87,730농가(62,085ha)와 주변임야 등을 대상으로 농진청, 산림청, 검역본부 및 지자체에서 예찰 실시한 결과 이 중 5개 시군 43농가(46개 과수원)에서 화상병 감염의심 나무를 발견하여 정밀분석 결과 안성천안지역 40개 과수원(배 39, 사과 1), 양성으로 밝혀짐에 따라 6.17일 현재 총 발생 37농가(35.2ha) 중 28농가(25.4ha)는 매몰을 완료하였고,, 확진 시 발생 과수원 전체와 반경 100m 이내 기주식물(사과, 배, 모과, 복숭아, 자두 등) 매몰, 발견지점 반경 2km 이내는 약제살포, 발견지점 반경 5km 이내는 주기적 예찰 등 강도 높은 방제를 실시 중에 있으며 또한, 검역본부에 대학, 연구기관 등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화상병의 발생원인, 전파경로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화상병의 일반적인 국가간 전파경로는 감염된 묘목의 이동(미국, EU 등 사례)으로 알려져 있는 바, 감염 묘목의 밀수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며 지역 내 전파는 봄철 가지치기 시 사용한 전정가위 등에 의한 기계적 접촉 또는 사과배나무 꽃이 피는 시기에 벌과 같은 곤충에 의해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사과 배 생과실 수입중단 등 검역조치에 대응하기 위하여 일본(6.8) 및 대만(6.11)에 직접 방문하여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대만과 미국은 수입중단 등의 조치는 없었으나, 일본(6.1일자) 및 호주(6.5일자)가 각각 수입 중단을 통보해 옴에 따라 상대국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화상병 조기 방제를 위해 과수재배 농가에게 사과배나무의 잎, 줄기, 새순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서 말라 죽는 증상을 발견한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식물검역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과,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작업복, 장갑, 전정가위 등을 70% 알코올 등으로 수시 소독하여 병의 전파 예방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과 함께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과수화상병 발생 농장을 찾아 방제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과수농가들의 건의사항 등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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