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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5 1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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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민 “대선에서 민주당 불리한 형국…눈가림식 선거 전략”

정의당 이주현 “중대한 잘못 아니지만 책임지는 자세 높게 평가”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상당구와 서울 종로구, 경기 안성시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뜻을 받아 책임정치라는 정도를 지키겠다.”며 “공천 포기는 당장은 아픈 결정이지만, 책임 정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 곳의 지역에 출마를 위해 준비해 오신 분들께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무공천 결정에 따라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는 현재까지 입후보한 국민의 힘 김학용, 이상민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 및 기타 야당 후보들 간 경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상민 “대선에서 민주당 불리한 형국…눈가림식 선거 전략”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상민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오늘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무공천을 밝혔지만 이는 대선에서 민주당이 불리한 형국을 만회하기 위한 눈가림식 선거 전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박힌 돌에 이끼가 더 많습니다. 안성이 발전하고 싶다면 안성의 정치가 변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하며 “정치교체를 통한 안성 개혁은 허공에 메아리가 아니라 강력한 실천의지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본인의 지지호소도 덧붙였다.

   

정의당 이주현 “중대한 잘못 아니지만 책임지는 자세 높게 평가”

 

또한 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재선거 무공천에 대한 정의당 이주현 예비후보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 결정을 존중합니다. 중대한 잘못이 아님에도 재선거를 발생시킨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저 이주현은 이번 재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안성 시민의 선택을 받겠습니다.”라며 “안성 정치도 이제는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안성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와 촛불 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안성의 정치교체를 위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라며 역시 지지호소를 놓치지 않았다.

 

본지는 민주당 관계자들의 생각을 듣기위해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결 할 수 없었으며, 특히 일반 시민들은 “대선의 유‧불리를 떠나 여당이 원칙을 지켰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다만, 대선의 이런 일(재선거)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명한 선거 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는 지난 총선에 당선한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벌금 300만원(공직선거법 위반) 확정으로 낙마하면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재선거는 2월13~14일 후보자등록, 2월15일~3월8일 선거운동, 3월4~5일 사전투표, 3월9일 본선거 등의 일정으로 치른다.

 

현재까지 예비후보로는 국민의힘 김학용 전 국회의원과 이상민 경기도당 대변인, 정의당 이주현 안성시위원장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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