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물량 확보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핵심요건
오는 2028년 준공 목표…총 5400억원의 사업비 소요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가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동신산업단지’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하고, 구리~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IC와 인접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약 48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안성시는 ‘동신 일반산업단지 타당성 및 입주기업 수요조사 용역’을 발주해 △입지여건 파악과 기업설문지 작성 △조사 대상 기업 확보와 실사 △업종별 입주확약서(의향서)확보 △입주 관련 통계자료와 보고서 작성 등을 시행했었다.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내용에 따르면 △안성지역의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 △유기적인 업무협력체제 구축 △동신산업단지 조성·공급 △우수기업 유치 △성공적 사업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 포함됐다.
동신산업단지는 안성시 전체 산업단지 면적의 1/3이 넘는 규모로 보개면 동신리 지역 대부분이 농업진흥지역인 만큼 산업단지 물량 확보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이 사업추진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산업입지와 개발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제반(인허가) 용역, 재원 확보, 우량기업 유치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사업지역 주변에 발생하는 현안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안성시는 동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총 54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및 승인을 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신 일반산업단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유치는 물론, 스마트팜 조성 등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구축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과 반도체 클러스터, 인구 유입 등 도시의 기능 확충과 지역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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