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2-04 16:53:08
기사수정


▲ 경기도가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도와 산하 공공기관에 청년 및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학기(3월~6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도내 청년 및 대학생 총 27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 산하 공공기관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현장경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청년취업률을 제고시키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5년 여름방학부터 실시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5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1학기, 2학기, 여름방학 기간으로 나누어 총 700명의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도는 이들을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도 및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역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턴기간 중 취업특강 및 컨설팅을 2~3회 실시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DMZ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도정 사업현장을 방문해, 경기도의 주요사업과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더 나아가 청년인턴들의 참신한 생각을 도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 등 프로젝트별 팀을 꾸려 자료조사와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실시하도록 한 후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발표작은 시상금 지급과 함께 도정 아이디어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수렴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권역별 교육 추진, ▲멘토(부서 담당자) 사전 교육, ▲사업 담당자와 인턴과의 정기적 소통 등을 추진함으로써 인턴지원 및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생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2월 5일부터 2월 17일까지 13일간(공휴일 포함)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 http://www.gg.go.kr)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2일까지 인턴 배치가 완료된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도 및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030원·56,240원/일)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참고로, 도청의 경우 전공학과 구분 없이 남부청사(수원), 북부청사(의정부)에서 근무가 가능하며,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각 기관별 특성에 따라 일부 전공제한이 있다.


박덕진 경기도 일자리센터장은 “경기도 청년인턴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데 있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가천대학교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전략회의 시 도내 대학생들에게 취업환경을 조성하라는 남경필 지사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남 지사는 “청년실업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직업체험이 중요하다.”면서, “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31개 시군에도 인턴채용 확대를 권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rtimes.co.kr/news/view.php?idx=201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저소득층 무상교통시행
칠장사 산사음악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